란 쩨오 쭐라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빕 구르망에서도 소개된 곳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똠얌꿍 라면 맛집
란 쩨오 쭐라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이번 방콕 여행에서 제일 기대한 식당이었던 란 쩨오 쭐라, 똠얌꿍 라면이 유명한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해장 맛집이라고 해요. 밤 10시 이후에만 판매하는 똠얌 라면이 인기가 워낙 좋아 이제는 시간 상관없이 판매한다고.. 란 쩨오 쭐라는 대기가 길기로 유명한데 클룩 사이트에서 세트메뉴로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두 명뿐이고 여행 일정 중 언제 갈지도 몰라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저녁 시간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BTS를 타고 출발 내셔널 스타디움 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오후 7시 30분경 도착, 이미 대기 줄이 어마어마한 란 쩨오 쭐라입니다. 이때는 5월 말 경으로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이 많지 않은 시기였는데도 줄이 길었어요. 도착하면 바로 식당 입구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가서 일행수를 말하고 대기번호를 받고 대기 의자에 앉아 무한정 기다립니다. 직원분이 마이크를 사용해 번호를 불러 주시니까 식당 근처에만 있으면 오케이~ 매장 안 테이블도 있고 노상 테이블도 있는데 노상은 거의 단체 손님들이더라고요.
정확히 1시간을 기다려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똠얌라면 종류도 다양하고 다 태국어로만 적혀있어 주문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후기에서 본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는 입장에서도 간단하지만 직원분들도 보자마자 딱 아시니 서로 편함.
음료 메뉴에 수박주스가 없는데 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주문하면 밖에 다른 매장에서 사다 주는 것 같길래 저도 땡모반 하나 주문했습니다.
진짜 빠르게 나온 마마똠얌.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색감이 참 좋죠? 새우와 오징어, 고기완자와 돈까스, 계란, 라임 등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완자도 돈까스도 고기 잡내 하나 없이 맛있었고 똠얌국물과 참 잘어울렸어요.
새콤달콤했던 국물은 참 매력 있었지만 쫄깃하지 않은 면발은 내 스타일이 아님.......
같이 주문한 얌살몬 그리고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마마똠얌과 무끄럽(돼지고기 튀김)과 같이 란 쩨오 쭐라에서 인기 있는 메뉴 얌살몬 (연어샐러드). 한입 먹어봤는데 미지근한 게.... 더운 날씨에 생연어를 이렇게 주니 좀 찝찝하더라고요. 연어가 신선해 보이지도 않고... 제 입맛에는 영 아니었습니다.
기대가 커서였는지... 더운 길거리에서 한 시간씩 기다리며 먹을 식당은 아니라고 판단. 방콕에는 맛있는 곳이 많기에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마마똠얌이 진짜 궁금하다면 한 번은 방문해보세요~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더욱 소중하니 기왕이면 클룩 통해 예약하고 오시는 거 추천!
란 쩨오 쭐라
매일 16:30 - 0:00
(자세한 것은 구글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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