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감자 옹심이 맛집, [감자바우] 옹심이 밀키트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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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옹심이 밀키트

강릉에서 옹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

감자바우 옹심이 밀키트 구매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며칠 전 옹심이가 먹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곳, 강릉 감자바우. 마침 밀키트로 판매하고 있어 바로 주문해봤어요.

대한통운 택배로 냉장 포장이 잘 되어 도착했습니다.

감자바우 옹심이 밀키트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가지는 옹심이+칼국수 (1봉 - 9,000원), 나머지는 순 옹심이 (1봉 - 8,000원)입니다. 감자바우 스토어팜에서 구매 가능세요. 저는 두 가지 다 2인분씩 주문해봤고 칼국수가 들어있는 옹심이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칼국수+옹심이 밀키트 구성은 이렇습니다. 감자 옹심이, 옹심이 소스, 여러 가지 채소, 칼국수 면, 김가루와 참깨가루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무채. 감자 옹심이 반죽이 갈변으로 인해 거뭇거뭇한데 상한 거 아니에요~ 감자 껍질을 벗겨놓고 공기가 접촉되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밀키트 구성을 살펴봤으니 이제 조리법을 보고 조리를 시작해볼게요! 조리법은 밀키트가 들어있던 스티로폼 포장 박스에 1장 같이 들어서 왔더라고요. 혹시 안 들어 있으신 분들은 제가 올린 사진 참고하세요~ 조리법은 1인분 기준입니다.

저는 밀키트 2봉을 한 번에 끓일 거라 물은 1500ml를 넣어 끓여줍니다. 채소는 물에 한번 헹궈서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해서 옹심이 소스와 채소를 모두 넣어줬습니다. 채소는 단호박, 표고, 대파와 잘 모르겠는 채소 잎이 들어 있어요.

옹심이 소스와 채소를 넣은 후 물이 팔팔 끓으면 옹심이 반죽과 면을 같이 넣어줍니다.

반죽은 둥글넓적하게 수제비 떼듯이 넣어주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둥글넓적하게만 떼어서 넣었습니다. 칼국수 면 먼저 넣으면 옹심이 반죽 떼다가 다 불어버릴 것 같아서 옹심이 반죽 먼저 넣어준 후에 칼국수 면을 넣어줬어요.

모든 재료를 다 넣어 줬으면 재료들이 뭉치치 않게 조금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옹심이는 다 익으면 엄청 투명하게 변해요~ 옹심이와 칼국수가 다 익은 거 같으면 그릇에 담아서 마지막으로 같이 들어있던 김가루와 참깨가루를 뿌려줍니다.

감자바우 옹심이 완성!

서비스로 주신 무채와 맛있게 냠냠

김가루, 참깨가루 잘 섞어서 한 입 먹어줍니다. 칼국수 면이 손면이라 그런지 맛있어요!

국물은 감자 전분이 풀려서 살짝 끈적해 보이는데 먹을 때는 또 안 그렇고... 신기하네요?ㅎㅎㅎ 담백하고 자극이 1도 없는 맛인데 묘하게 맛있습니다.

대망의 옹심이! 투명한 거 보세요~ 진짜 쫀득쫀득! 감자떡 같기도 하고요! 옹심이가 너무 쫀득해서 칼국수의 쫄깃은 쫄깃이 아닌듯한 느낌이에요. 서비스로 주신 새콤달콤 아주 자극적인 무채를 얹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진짜 심심한 맛인 것 같은데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는 옹심이. 먹고 난 후 소화도 너무 잘 돼서 좋더라고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맛! 특히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쫀득쫀득 옹심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