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승 순메밀 막국수
강원도 평창 대화면 메밀 막국수 맛집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공이 막국수
아승 순메밀막국수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자주 챙겨보는 편인데 그중 짝꿍이 제일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은 강원도 평창의 아승 순메밀 막국수!!!
이번에 친구들과 단체 여행을 평창으로 가면서 꼭 가야 할 맛집 1순위에 넣어두고 평창 여행 첫끼로 방문해봤습니다~
여행 둘째 날 아침이었지만... 밤늦게 도착했기에 여행 와서 먹는 첫끼. 아침으로 먹기 딱 좋은 막국수입니다?
내부 분위기는 가정집 느낌~ 가정집에서 잔치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요! 왠지 친근한가요?ㅎㅎ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시간이었지만 이미 두 팀이나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아승 순 메밀 막국수의 메뉴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공이 막국수!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따님이랑 방문해서 드셔서 유명한 공이 막국수~
공이 막국수가 뭐냐면요~ 막국수가 채반에 여러 덩이 나와 간장, 비빔, 물 막국수로 만들어 한번에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래요. 저도 몰랐는데 방송 보고 알았음!
이거 먹으러 평창 온 거나 다름없기에 공이 막국수로 4인분 주문했습니다.
공이 막국수 4인분을 주문했더니 막국수가 채반에 총 12개가 나옵니다. 1인당 3덩어리니까 꼭 수량 맞게 먹는지 확인해야 함ㅋㅋ
4인이라고 썼지만 또 다른 4인이 한 테이블 더 있었어요ㅋㅋ 그래서 감자만두찜 한 판과 왕만두찜 한 판을 추가 주문했는데 센스만점이신 사장님이 알아서 나눠주셨습니다! 왕만두, 감자만두 둘 다 맛은 비슷한데 감자만두가 더 쫀득해서 맛있었음.
주문한 건 다 받았으니 이제 1번 간장 막국수부터 만들어 먹어봅니다~ 메밀국수 한 덩어리 넣고 간장 한 스푼에 참기름 세 방울까지 알맞게 넣어준 후 잘 비벼서 한입! 색깔이 연해서 싱거울 거 같다고 간장 더 넣으시면? 짭니다~ 제가 더 넣었거든요....
아무튼! 메밀면이 참 신선한 느낌~ 굿인데요?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던 1번 간장 막국수였습니다.
두 번째는 비빔국수! 메밀국수 한 덩어리에 채소와 오이, 계란 지단, 김, 깨소금, 양념장까지 듬뿍 넣어주고요~
기호에 맞게 식초나 겨자 추가하면 되지만 저는 참기름을 추가했어요. 식초와 겨자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비비기 조금 뻑뻑하길래 육수도 한 두 숟갈 첨가해줬어요~ 와우... 양념장이 완전 맛있네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짠맛, 신만, 매운맛, 단맛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양념장~ 역시 저의 최애는 비빔막국수♥
마지막 물 막국수! 마지막 남은 메밀 한 덩어리와 남은 오이, 깨소금, 육수를 넣어줍니다. 요것도 맛남!
약간 심심한 듯하면 위에 비빔국수 때 넣은 마성의 비빔양념장을 조금 추가해주면 아주 완벽하지만~
식초까지 조금 추가해줘서 갓벽으로~♡ 역시나 맛있지만! 개인적인 맛 순위는 비빔> 물> 간장입니다. 자극적인 맛의 노예이니 어쩔 수 없..
이곳에 제일 오고 싶어 했던 짝꿍은 대만족을 하고 평창 오면 무조건 들릴 코스에 등록 후 식사를 마쳤다는 후문이ㅎㅎ
여기 진짜 맛집인 게 남녀노소,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도 참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저희 먹을 때도 계속 들어오셨는데 나갈 때 되니 거의 만석.. 사장님께 서울에서 평창 너무 멀어 이제 왔다니까 다음에는 연천에 있는 아승 메밀막국수가 더 가까울 테니 거기로 가보라고 하셨,, 뭐지 왜 다른 식당을 추천해주시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 아드님께서 이곳에서 전수받아 연천에서 차리셨다네요~ 그럼 다음엔 연천으로 가야죠! 꼭 가보겠습니닷~
아승 순 메밀 막국수
매일 11: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2022.1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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