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유명 맛집 [잉꼬 칼국수], 서울 근교 칼국수 맛집 추천

잉꼬 칼국수

구리에서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

잉꼬 칼국수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구리에 위치한 잉꼬 칼국수입니다.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는 곳일 것 같아요~ 저도 칼국수 맛집으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워낙 유명하다해서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요~ 드디어 날 잡고 갔다 왔습니다!

잉꼬 칼국수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잉꼬 칼국수인데 1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2층부터 매장이에요.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많이 붐빌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무료주차는 40분만!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 전체가 식당인데 꽤 넓고 테이블도 엄청 많아요~ 저녁시간이 다된 시간대라 손님이 많았는데 워낙 넓어서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식당 입구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는데 선불 결제입니다. 메뉴는 칼국수 / 가격은 9,000원 단 하나라서 고민할 것도 없이 사람 수대로 계산 먼저 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적혀있는 잉꼬 칼국수 문구. 진짜 나쁜 일은 바람처럼 날아갔으면 좋겠네요~ 날아가라 코로나야!

그리고 또 적혀있는 로봇이 서빙하는 레스토랑 알림. 진짜 로봇이 음식을 갖고 오면 옆에서 직원분이 테이블에 내려주십니다. 그렇게 서빙해주고 쿨하게 가버리는 로봇. 신기하고 귀여웠지만 어린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잉꼬 칼국수 들어올 때 인원수대로 주문하고 들어왔고 칼국수 하나이기 때문인지 음식이 엄청 빨리 나오더라고요~ 부추 듬뿍 올라간 칼국수와 같이 나오는 섞박지 그리고 배추 겉절이.

섞박지와 배추 겉절이는 먹기 좋게 접시에 잘라놓고 먹습니다. 잉꼬 칼국수에서 칼국수도 유명하지만... 이 배추 겉절이가 또 엄청 유명하더라고요? 고추씨가 듬뿍 들어가서 아주 맵고 칼칼한 배추 겉절이. 너무 매워서 속이 알싸할 정도인데 그것마저 중독된다 하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아주 매콤하게 생겼습니다.

드디어 잉꼬 칼국수를 먹어볼 차례! 먼저 국물을 한입 먹어봤는데 해물이 안 들어갔는데도 속이 확 풀리는 게 뜨끈하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포슬포슬한 전분 가득한 감자도 아주 맛있었어요~

특이하게 부추도 듬뿍 올라가 있는데 이게 또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울퉁불퉁 손칼국수가 정말 쫀득해서 맛있어요~ 워낙 양이 많아 저는 추가 못했지만 칼국수 다데기나 부추, 칼국수 사리, 공기밥은 따로 더 추가 가능하니 필요하시면 직원분들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칼국수 다데기를 요청하는 대신 어느정도 칼국수를 먹고나서 배추겉절이를 넣어서 풀어 먹었습니다. 잉꼬 칼국수 후기 보다보니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길래 따라해봤죠!ㅎㅎ 아주 칼칼하니 나름 매력있더라고요~ 다음번에는 다데기 요청해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김치가 얼마나 매우면 식당 곳곳에 붙어 있는 안내 메시지.. 맵긴 정말 맵더라고요. 매운 거 잘 먹는 저도 양념을 걷어내고 먹었어요. 엄청 매운데 또 맛있어서 포기는 못해요!ㅠㅠ

잉꼬 칼국수 포장이 되긴 하지만 완전 조리된 칼국수만 포장된다 해서 아쉬웠어요. 밀키트처럼 포장해서 판매했으면 몇 인분 사 왔을 건데 말이죠...... 글 쓰다 보니 그 쫄깃한 면발이 또 그립네요! 조만간 또 먹으러 방문해야겠어요!! 쫄깃한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잉꼬 칼국수 완전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