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바이콘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근처 줄 서서 먹는 인기 돈카츠 맛집
카츠 바이 콘반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일 년에 몇 번 갈 일 없는 압구정, 이날은 오로지 돈카츠를 위해 멀리(?) 가보았습니다.
돈카츠 하나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씹어 먹고 있는 카츠 바이 콘반. 평일, 주말 따로 없이 15:00 - 17:30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주말 오후 5시, 앞에 벌써 6팀이 대기 중입니다. 여기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보통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로 대기 걸고 출발하시는 것 같던데 브레이크 타임에는 원격 줄서기가 안되는 관계로 식당 앞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에 직접 대기를 올려두었어요~
대기 올려둘 때 주문할 메뉴를 같이 입력하면 되는데.. 메인 메뉴는 딱 3가지! 로스카츠, 히레카츠, 믹스 카츠.
저희 부부는 사이좋게 나눠 먹을 거라서 로스 하나, 히레 하나로 주문해두고 남은 시간은 근처 카페에 빵 사러...♥
빵 사러 갔다 왔더니 벌써 대기가 15팀이 되었어요! 아직 오픈전인데 말이죵~ 조금 일찍 와서 미리 대기 해두길 잘한 듯!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니 식당 앞은 인산인해. 과연 압구정 로데오 핫플이군요!
다행히 대기 7번이었던 저희는 오후 오픈 첫 타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카츠바이콘반 테이블은 바 형식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형태의 테이블 두 가지가 있었고 식당 한쪽에 외투 걸 공간이 따로 있어서 두꺼운 외투를 벗어두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어요~
테이블 위에는 물컵과 돈카츠 소스, 소스 접시가 준비되어 있어요~ 물도 생수 아니고 보리차(?)
저희 부부는 단품 말고 밥과 국이 같이 나오는 식사로 주문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상차림 아주 좋아요~
돈카츠와 소량의 밥, 양배추 샐러드, 된장국, 트러플 소금과 와사비.
양배추 샐러드는 상큼한 유자 간장소스, 그리고 된장국과 된장찌개 그 중간 어디쯤인 카츠 바이 콘반 된장국 찌개. 보통 일식당에서 나오는 미소국과 다르게 건더기가 엄청 많았고 돼지고기도 들어있더라고요? 건더기가 진짜 많았어서 저도 모르게 어머 된장찌개 맛있네~라고 얘기했,,,,ㅋㅋㅋ
사실 이 돈카츠를 보면 다른 찬은 중요치 않아요...... 미치도록 바삭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속살은 너무나도 촉촉한 히레카츠.
튀김옷은 어찌나 스키니 한 지 아주 고기에 찰싹 달라붙어있어요!
와사비도 달달하니 잘 어울리고 새콤달콤한 수제 돈카츠 소스도 기가맥힘~
등심도 아주 겉바속촉 난리~ 살아있는 육질 좀 보세요!
당연 와사비, 돈카츠 소스 다 너무 맛있지만...
카츠바이콘반의 킬포는 트러플 소금인 듯.....
극찬이 넘치는 후기 사이로 소금 맛집이라는 글을 봤었는데.. 맞네요 맞아 소금 돈카츠 맛집♥
그리고 밥도 진짜 맛있어요! 윤기 좔좔 흐르는 쌀알이 탱글탱글 살아있어서 진짜 쫀득합니다. 밥만 먹어도 맛있음..
안심 돈카츠는 확실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맛이, 등심 돈카츠는 쫄깃하게 씹는 식감과 약간의 지방에서 나오는 육즙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많이 안 씹어도 되는(?)ㅋㅋㅋㅋㅋ 안심 돈카츠가 취향이었지만요. 돈카츠 좋아해서 돈카츠 좀 먹어보고 다닌 짝꿍도 정말 맛집이라고 극찬한 카츠 바이 콘반! 이곳 역시 긴 웨이팅이 이해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완전 많아유~
카츠 바이 콘반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라스트 오더 1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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