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 바지락 칼국수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인 칼국수 맛집
황도 바지락 칼국수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 와서 아점 식사 겸 해장을 하려고 주변 맛집을 찾아보다가 생각난, 황도 바지락 칼국수.
코로나 전에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는 자주 갔던 곳이에요.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한동안 못 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황도 바지락 칼국수는 석촌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12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이미 매장 내부는 손님들로 꽉 차있더라고요. 저희가 착석하고 한두 테이블 남았는데 바로 만석 되고 대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주말 점심에 방문하실 분들은 12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로 추천!
황도 바지락 칼국수 메뉴는 칼국수, 왕만두, 보쌈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여기 보리밥과 막걸리를 셀프바에서 무제한으로 제공하는데 그 때문인지 식사 주문은 1인 1식을 시켜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1인당 접시는 2개씩 주시는데 하나는 앞접시, 하나는 바지락 껍데기 놓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돼요. 칼국수는 역시 겉절이랑 먹어야 제맛이죠? 여기 겉절이도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는 5명이 갔더니 칼국수를 2인 1개, 3인 1개로 주셨어요. 2인과 3인은 그릇 크기부터 다르더라고요. 사진을 따로 찍어서 사진에서는 표현이 안됐지만 왼쪽이 2인, 오른쪽이 3인입니다.
바지락이 정말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는 황도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국물이 아주 뽀얀 게 정말 시원해요. 전날 먹은 술을 싹 해장시켜주는 국물 최고였어요! 같이 간 친구들도 너무 만족해해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바지락 살은 분리 돼서 바닥에 많이 가라앉아 있으니 잘 떠서 먹어야 바지락살을 많이 먹을 수 있어요!ㅎㅎ 국물뿐 아니라 칼국수 면도 쫄깃해서 너무 좋음. 처음부터 다 먹을 때까지 쫄깃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셀프코너에는 보리밥과, 고추장, 무생채, 참기름, 막걸리가 있어요. 셀프코너를 이용할 때는 필히 마스크를 쓰고 가는 거 잊지 마시고요~
보리밥에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마지막에 무생채 올려서 쓱쓱 비벼 먹고 바지락 국물 떠먹으면 이것도 별미!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뜨끈한 바지락 칼국수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바지락 칼국수 1인분과 보리밥, 막걸리 무제한에 9천 원이면 가격도 좋고요!
위드 코로나 되면서 모임도 많아지고 연말이라 술자리도 많아져서 해장할 일이 많으실 텐데 해장으로 바지락 칼국수 어떠신가요~?
황도 바지락 칼국수
매일 09: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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