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n Somtum
반 쏨땀
태국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던 쏨땀 맛집
반 쏨땀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태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쏨땀! 새콤 달콤 짭조름 하니 너무 맛있음...... 먹으러 방콕 왔는데 쏨땀은 무조권이죠! 그래서 여행 첫 저녁으로 유명한 쏨땀 맛집인 반 쏨땀으로 출동했습니다. 방콕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다녀오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반 쏨땀입니다.
쏨땀 맛집 반 쏨땀은 본점, 방락점, 스쿰빗점이 있는데 제가 방문했던 곳은 본점으로 수라싹(surasak) 역 근처에 있습니다. 3년 전에 이곳을 택시로 이용했다가 길 위에서 엄청나게 갇혀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걸어서 방문했어요. 호텔 셔틀보트를 타고 사판 탁신(saphan taksin)역 까지 와서 사판탁신 역에서 반 쏨땀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반 쏨땀 근처 차도인데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퇴근하는 차량들로 도로가 어마어마하게 막힙니다. 역시 걷기를 잘했죠?
걸어서 도착한 반 쏨땀. 2019년 5월에 방문하고 22년 5월에 방문, 딱 3년 만인데 반 쏨땀은 그대로.... 간판을 비교해보니 오히려 더 깨끗해졌는데요? 왼쪽이 3년 전임.
변함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식당 내부.... 이래서 반 쏨땀을 좋아합니다♥ 3년 전 왔을 때는 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는데 코로나의 여파인지 식당 내에는 현지인 가족들만 매장에 절반 정도를 메우고 있었어요. 사진 속 테이블 뒤로 오픈 주방이 보이시죠? 쏨땀을 만드는 곳인데 이곳 직원 분들은 여전히 쏨땀을 만드느라 바쁘시군요 :)
친절한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음료 메뉴를 먼저 골라봅니다. 저는 롱간 주스, 짝꿍은 레몬그라스 티~ 음료 2개 합쳐서 우리나라 돈 5천 원 정도인데 심지어 맛있어요ㅠㅠㅠㅠ 얼음이 반 정도 차지해서 실제로 마실 양은 얼마 안 되지만 두 잔 시켜도 저렴합니다.
반 쏨땀의 추천 메뉴를 모아 놓은 페이지, 저는 이것보다 우리나라분들이 많이들 드시고 추천하는 메뉴를 미리 메모해서 사진과 함께 준비해 갔어요.
여기는 생선요리 종류를 모아 놓은 페이지, 35번 농어 튀김&허브 소스가 유명해서 하나 주문했고요~
여기서는 49번 돼지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서는 55번 치킨을 많이 주문하시던데 저희는 패스~
마지막으로 17번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과 25번 옥수수 쏨땀 그리고 쌀밥인 스팀 라이스까지 주문했습니다.
음료 다음으로 제일 먼저 나온 메뉴, 쌀밥과 돼지 목살구이입니다. 영어 메뉴로는 돼지 목살이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항정살? 태국어로는 커무양이라고 한대요~ 가격은 135밧으로 한화로 5천 원 전후인 듯. 가격 미쳤죠...? 맛은 더 미쳤어요ㅋㅋㅋㅋㅋ 소스도 맛있어서 꼭꼭 찍어 먹어줍니다.
그리고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 말모말모ㅠㅠㅠㅠㅠ 이번에 옥수수 쏨땀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건 또 왜 이렇게 맛있어요? 달달하고 부들부들 톡톡 터지는 옥수수가 진짜 대박. 통조림 옥수수처럼 달아서 더 맛있어요ㅠㅠㅠㅠ 옥수수 쏨땀 강추!!!
마지막으로 농어 튀김까지.. 사실 농어튀김은 그냥 뭐 담백하니 맛있다 이정도인데 같이 나오는 허브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이것도 맛있답니다! 쌀밥 위에 허브소스 찍은 농어튀김 올리고 파파야 샐러드까지 올려서 한입..... 아 또 가고 싶네요 언제 가지ㅠㅠㅠㅠㅠ
반 쏨땀에서는 쌈 야채를 한 바구니 주는데 그중 하나였던 향이 엄청 진한 야채. 짝꿍이 이거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진다며 권해서 먹어봤는데..... 깻잎 향 보다 10배 정도 진한 향 입에 민트 향수 뿌린 느낌이랄까요...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혹시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이서 이렇게나 많이 먹고 4만 원이 안 되는 가격! 맛있고 저렴하고 깨끗하고... 이래서 사랑합니다 반 쏨땀♥ 혹시 방콕 여행 가는데 여기 들리기엔 일정이 안 맞는다 하시는 분들은 방콕 그랩 이츠 등 배달을 통해서도 먹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세요~~~~
Baan Somtum 영업시간 안내
(반 쏨땀)
매일 11:00 - 22:00
(2022.06 기준, 구글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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