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청 만들기
무알콜 모히또와 라임 에이드를 위한
라임청 만드는 방법 / 레시피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를 좋아하는 남편과 조카를 위해 라임청을 직접 담아보기로 했어요~ 쿨라임 피지오와 맛이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나마...^^ 곧 무더워질 날에 매일 시원한 라임 에이드를 즐겨 볼까 싶어 또 사서 고생을 해봅니다!
라임청 준비물
라임과 설탕은 1:1로 준비,
베이킹소다 / 식초 / 굵은소금,
라임청 담을 유리병,
유리병 소독할 큰 냄비
라임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싱싱하지는 않아서 아쉬웠고, 설탕은 마켓 컬리에서 비정제 설탕으로 구매했는데 이걸로 담으니 라임청 색이 엄청 진하게 나왔어요~ 연한 색의 청을 원하시면 흰설탕으로 담으시는 거 추천해요.
라임청 만들기
라임청 만들기 전 라임청을 담을 유리병을 먼저 소독해줍니다. 저는 500ml 유리병 두 개가 들어갈 큰 냄비에 찬 물을 가득 담고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을 넣어서 같이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약 10분간 열탕 소독해주고 꺼내서 물기 탈탈 턴 후 똑바로 세워 말려서 준비해뒀습니다. 여기서 주의!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갑자기 넣거나 유리병에 뜨거운 물을 갑자기 넣으면 유리병이 깨질 수 있으니 찬물에서부터 서서히 같이 끓여주세요~
유리병이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라임청을 만들어 볼게요~ 먼저 라임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라임만 씻어주면 라임청의 반이상 만든 거라고 봐요~ 그만큼 씻는 게 힘들.....
먼저 라임은 물로 헹궈주고 베이킹소다를 넣고 박박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그다음 베이킹 소다와 굵은소금을 넣고 한번 더... 이번엔 빡빡!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줬어요.
그리고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식초물에 약 10분 담가주고 또 물로 헹구고... 마지막으로 뜨겁게 끓는 물에서 10초간 소독해주면 라임 씻기 끝!
뜨거운 물에서 건진 라임은 겉에 물기를 제거해주고 3mm~5mm 두께로 썰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라임과 설탕을 1:1로 섞어서...
유리병에 잘 담아주면 라임청 완성!
라임과 설탕을 섞지 않고 유리병에 라임과 설탕을 사이사이 켜켜이(?) 1:1로 담아줘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설탕이 잘 안 녹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설탕과 라임을 잘 버무려서(?) 담아봤습니다.
유리병에 담은 지 30분도 채 안됐는데 벌써 설탕이 반절은 녹았습니다~
라임청 담고 12시간 후....... 설탕이 거의 90% 정도는 녹았습니다. 나머지 설탕도 잘 녹게 흔들어주고 실온에서 12시간 더 놓아둔 후 설탕이 거의 다 녹았길래 냉장고에 보관해줬어요~
냉장고에 보관한 라임청은 목마를 때 시원하게 라임에이드로 한잔 벌컥벌컥~ 라임 에이드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탄산수에 라임청 입맛에 맞게 타고 얼음 듬뿍 넣어주면 끝입니다.
또 가끔은 라임에이드에 애플민트 잎 넣고 무알콜 모히또로 즐길 수 있어요! 확실히 애플민트 잎 넣어 준 게 상큼해서 더 맛있음♥ 두병 담아서 한 병은 조카에게 선물했는데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 보다 맛있다고 해줘서 을매나 뿌듯하던지용~~~ 라임 씻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만든 보람 뿜뿜! 다 먹고 나면 싱싱한 라임으로 한번 더 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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