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더포레
서울 근교 대형 베이커리 카페
화성 더포레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지난 주말, 봄맞이 콧바람 쐬러 서울 근교 화성에 갔다 왔어요~ 주목적은 백반 기행 맛집 방문이었지만 맛집 방문 후 갔었던 카페가 더 만족스러워 소개해볼까 합니다!
더포레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두렁바위길 49-13
(제암리 334-6)
네비에 더포레를 찍고 따라가다보니 목적지에 도착, 사진에 보이는 곳은 더포레 제2주차장입니다. 여기만 해도 어마어마 넓은데 제1주차장도 따로 있어요. 인기 카페라 사람도 엄청 많지만 주차장이 워낙 넓어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걸어가는 길, 중간중간 갈대가 너무 예쁘게 펴있더라고요. 카페는 얼마나 넓은지 입구에 지도가 따로 있을 정도..
더포레는 유럽식 농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관광농원 카페로 온실정원, 야외 테라스, 나무집 등 여러 이용시설이 있어 구경거리가 많아요. 그래서 이용 원칙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주문 전 자리 먼저 잡기 위해 카페를 한 바퀴 돌아봤어요~
먼저 나무집 존입니다. 이곳은 예약석으로 카운터에 문의 후 이용하실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이날은 다 닫혀 있던 걸로 보아 운영을 안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다른 이용후기에서 나무집 존 이용하는 것을 봤는데 내부가 아늑해서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조금 따뜻해지면 예약해보기로..
이번엔 불멍 존입니다. 불멍존 좌석은 인디언 텐트와 몽골텐트로 나뉘는데 별도의 이용 가격이 있고 불멍을 하려면 장작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꼭 캠핑 온 것 같은 느낌에 캠핑용품들도 다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놀다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외부 음식은 금지로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마시멜로, 쫀드기, 군고구마를 구매해서 장작에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아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셨지만 저도 이용해 보고 싶더라는...? 아쉽게도 겨울철만 운영하는 공간이라 3월 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올해 이용해보고 싶은 분들은 내일 하루를 노려보세요!
다음은 더포레에 두 곳이 있는 온실정원입니다. 꼭 식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곳은 식물들 사이사이로 테이블이 있어 빈자리에 앉아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온실 정원 주변에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아직 좀 추워서 저희는 여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카페 건물로 가서 본격적으로 빵 쇼핑을 시작하는데 오후 5시가 다돼가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솔드아웃되었고 몇 가지 안 남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종류의 빵을 만나고 싶다면 일찍 일찍 서둘러야겠습니다ㅠㅠ
빵을 고르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과 함께 음료를 주문. 커피, 우유 계열 음료, 에이드, 주스, 티 등 다양한 음료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커피를 안 마셔 볼 수 없으니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로 골랐어요~
빵을 먹으려면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하니 셀프바에 가서 직접 챙기고요~ 여기서 빵을 데우고 자르거나, 나이프와 포크, 티슈 등을 챙겨갈 수 있도록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빵은 탕종 우유식빵과 초코칩 스콘! 식빵은 집에서 두고 먹으려고 샀는데 탕종이라 쫄깃하고 우유식빵이라 부드러워 맛있네요. 초코칩 스콘은 겉모습과 달리 별로 안 달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다른 빵들도 맛보고 싶을 정도로 다 맛있었어요. 보통 베이커리 카페들은 커피가 약한 곳이 많던데, 더포레 커피는 산미 없는 쌉싸름하고 고소한 원두인듯해서 저희 부부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빵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은 화성 더포레! 서울 근교 야외 대형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조금 더 따뜻해지고 나무와 풀들이 우거졌을 때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조만간 또 올 거예요~
더포레 영업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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