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작설렁탕
오늘은 남부터미널 맛집으로 유명한 우작설렁탕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우작설렁탕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설렁탕 맛집입니다.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남부터미널 근처 오래된 맛집으로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 식객에 소개되었고 맛있는 녀석들 33회 설렁탕 편에도 출연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에요~
저희도 맛집으로 눈독 들이고 있다가 마침 서초에서 지인들을 만나게 돼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작설렁탕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내려가다 보면 식당 입구가 나옵니다. 식당 입구에서 코로나 방문 명단 작성과 손 소독을 한 후 입장.
식당 내부는 깨끗한 한정식집 느낌의 인테리어였고 실제로 정말 깔끔했습니다.
우작설렁탕 메뉴
우작설렁탕의 메뉴입니다. 탕류는 설렁탕, 도가니탕, 우작진탕, 꼬리곰탕이 있고 수육과 찜, 전골 등이 있어요~
설렁탕은 수육(양지 부위인 듯)만 들어간 탕, 도가니탕은 도가니만 들어간 탕, 우작진탕은 양지와 도가니가 같이 들어있는 탕, 꼬리곰탕은 꼬리가 들어있는 탕입니다.
저희는 다양하게 설렁탕, 우작진탕, 꼬리곰탕, 섞어수육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옆편에는 소금과 후추, 겉절이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 집 겉절이 진짜 맛있음!!! 깍두기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듯한 스타일.
기본 물로 둥굴레차가 나오고 김치와 깍두기를 덜어 먹을 접시를 주십니다. 그리고 수육 양념장과 쌈장, 고추, 공깃밥이 나왔어요. 가운데 나무 받침은 수육 올려놓을 공간!
섞어수육 33,000원
섞어수육입니다!
아주 뜨거운 무쇠냄비에서 보글보글 끓으며 나오는데
구수한 냄새가 크으~
섞어수육은 도가니와 양지고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가니와 양지 위에 편 마늘 얹고 양념장 올려 한입
도가니의 부드럽고 쫀득한 맛과
양지의 구수한 맛이 아주 예술입니다.
역시 이런 곳은 두 명이 오면 안 되고
4명 정도 와서 수육 하나 시켜줘야 제맛!
지인이랑 같이 오길 정말 잘했어요!ㅎㅎㅎ
우작진탕 15,000원
양지와 도가니가 같이 들어있는 우작진탕입니다.
기본 간이 안되어 있으므로 기호에 맞게 소금이랑 후추를 넣어서 먹었어요.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던 우작진탕.
꼬리곰탕 19,000원
우작설렁탕의 모든 탕에는 소면사리가 올라갑니다.
보통 안에 들어가는 고기만 다르게 나올 수도 있을 텐데 베이스 되는 뼈가 다른지 우작진탕과는 맛이 살짝 다르더라고요. 약간 들쩍지근한 맛이 나면서 입에 착착 달라붙던 진한 꼬리곰탕. 꼬리도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총평
잡내 하나 없이 구수하고 부드럽고 진해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설렁탕과 우작진탕은 깊고 깔끔한 맛이라면 꼬리곰탕은 깊고 훨씬 더 진해서 찐득한 맛이라고 할까요?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맛있고 아주 좋았어요~ 누가 남부터미널 맛집 물어보면 여기 추천할래요! 근데 저희 일행 중 우작진탕을 주문했던 분은 섞어수육의 도가니랑 우작진탕의 도가니가 겹쳐서 마지막에 조금 느끼했다는 평이 있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식당 안에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혼밥 식당 찾으시는 분들 추천!
더운 여름 몸보신하고 싶은 분들 추천!
곧 다가 올 장마철 뜨거운 국물 드시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우작설렁탕
평일 11:30 - 22:00
토요일 11:30 - 21:00
일요일, 명절 휴무
본 포스팅은 광고 아닌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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