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딘커피
Within Coffee
서울 송파 커피 맛집
한적한 분위기가 좋은 카페
위딘커피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마시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편으로 원두 공구 카페를 통해 매달 많은 원두를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원두 공구 카페에서 구매도 하지만 커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송파에 위치한 위딘커피도 그곳에서 알게 된 곳입니다. 집에서 엄청 가까운 거리였지만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있어 근처에 계시거나 마음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지도 어플에 저장해 두고 꼭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화창한 날씨가 기분을 매우 좋게 만들어주던 일요일 오전 방문해봤습니다. 인테리어나 간판이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던 위딘커피.
통창과 우드 인테리어의 조화! 이때처럼 바람 선선하고 햇빛 좋은 가을 날씨에 이런 카페에서 커피 한잔은 가슴을 설레게 함....
위딘커피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카페였는데 안쪽에 로스팅 룸이 따로 있는 것을 보니 로스팅도 직접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느낌 있는 위딘커피의 메뉴판. 요즘 로스터리 카페들 가면 아메리카노 대신 필터 커피를 선택하게 되는데 커알못이라 원두 선택은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봤습니다. 산미가 있으면서 발효향 없는 깔끔한 맛이 매력인 원두를 추천 부탁드렸는데 대부분이 산미가 있는 원두이고 페루 엘르메리오 원두만 빼고 고르면 될거라고 하셔서 저는 에티오피아 나노찰라, 짝꿍은 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베를린으로 선택했어요.
아침식사 전이라 시나몬롤과 스콘도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서 내려주신 필터 커피들. 진짜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맛. 그 맛에 반해 저도 에어로프레스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원두와 내리는 사람의 스킬이 중요하겠지만... 한번 꽂히면 다 사고 보는 내 성격ㅋㅋㅋ
노란 접시에 올라간 스콘과 시나몬롤도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장님 센스가 좋으신 듯!
개인적으로 시나몬롤보다는 스콘이 더 맛있었어요~ 안 달고 촉촉하니 커피랑 찰떡이었습니다.
커피 맛에 반하고 분위기에 반했던 위딘커피, 털털하니 성격 좋아 보이는 사장님도 계셔서 단골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꼭 그런 곳 있지 않나요? 맛있는 것은 당연하고 분명 첫 방문인데 괜히 끌리는 식당이나 카페들, 저에게 송리단길 도이티와 위딘커피가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이날이 첫 방문이었지만 왠지 친근했고 앞으로 자주 오고 싶게 만드는 매력있는 카페였습니다. 자주 만나요~~
위딘커피 Within Coffee
월, 화, 목, 금 11:00 - 17:00
토, 일, 공휴일 11: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