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그 자체
헬리오시티점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송파역 부근
감성 넘치고 분위기 좋은 에스프레소 바
에스프레소 그 자체 헬리오시티점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지난 주말에도 집 근처 이태리 음식 맛집 세라타에서 브런치를 먹고 카페인 섭취를 위한 카페를 검색하다가 아파트 상가에 신규 오픈한 에스프레소 바를 발견했어요. 오픈한 지 한 달쯤 된 것 같은데 여태 모르고 있었다니.... 당장 가봅니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3단지 앞 상가 1층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그 자체 헬리오시티점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는데 야외 테이블과 의자들이 어닝 안쪽으로 비를 피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매장 내부는 마치 중세시대의 유럽 느낌이 납니다. 좁았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요즘 생기는 에스프레소 바 중에 테이블 비용을 받거나 테이블에서 주문시 음료 가격이 다른 곳들이 종종 있는데 에스프레소 그자체 헬리오시티점은 누구나 자유롭게 테이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청담 에스프레소바 리사르 커피의 철학을 이어받아 만들어졌다니 기대가 됩니다!
에스프레소 그 자체 헬리오시티점의 메뉴는 에스프레소 음료와 그라니따 (슬러시)가 메인이에요. 쿠크다스, 카라멜, 로투스와 같은 과자를 한 개씩 낱개로 팔고 있었는데 진짜 신박하고 기발하니 정말 괜찮더라고요? 아이디어 굿굿~
이 에스프레소 바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 듯... 정말 가격이 미쳤네요. 상업적인 광고를 안 한다고 하시더니 그래서 이 가격이 나올 수 있나 봅니다. 에스프레소 가격 너무너무 칭찬해!!
그 외에도 뺑 오 쇼콜라, 브리오슈, 크로와상, 마들렌, 브라우니, 치즈 파운드 등 디저트 메뉴도 꽤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습니다. 디저트 가격도 역시 착해요!
매장 내부 테이블도 좋았지만... 비도 오고 그래서 야외테이블로 착석했습니다. 에스프레소 그 자체의 시그니처 메뉴인 따뜻한 피에로와 베스트셀러인 차가운 오네로소. 가격은 각 2,300원과 2,900원입니다. 가성비 무엇~
피에노는 에스프레소와 그자체의 우유 크림, 카카오 파우더가 들어가고, 오네로소는 피에노와 같은데 우유가 더 추가되는 커피였어요.
그래서 피에노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쌉싸름한 카카오 파우더 맛이 강했고 오네로소는 훨씬 부드럽고 연했습니다. 아이스 오네로소로 주문했는데 미지근한 쪽에 가까운 온도라 따뜻하게 먹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한잔 가지고는 부족하니 에스프레소도 한잔씩 더!
에스프레소는 산미 없는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피에노 마실 때는 우유 크림이 들어가서 온도가 조금 낮은가 싶었는데 에스프레소도 그다지 뜨겁지가 않았어요. 조금 더 뜨거웠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아쉽더라고요.
역시 마지막 사진은 에스프레소 잔 탑 쌓기! 콘파냐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생크림 재고가 없어서 주문 불가였는데 어차피 자주 올 거니까... 다음에 와서 먹기로~ 그때는 더 높은 탑을 쌓아보겠습니다!
에스프레소 그 자체 헬리오시티점
월, 화, 수, 목, 금 08:00 - 18:00
토, 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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