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힙한 을지로에서 핫한 디저트 맛집, 빠우를 소개할게요.
빠우는 종로3가역에서는 세운상가로, 을지로 3~4가 역에서는 대림상가로 외부 계단을 통해 3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야외 데크를 통해 보행로가 있는데 빠우도넛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대림상가 3층 외부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여요.
바로 여기입니다! 빠우도넛!
빠우도넛은 찹쌀 반죽을 숙성하고 발효시켜 튀겨내는 도넛으로 쫄깃하고 담백하고 달콤한 디저트로 당일 반죽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도넛 종류는 가장 기본 도넛인 빠우도나스, 호두단팥도넛, 유자앙금, 체다렐라, 찹쌀핫도그 이렇게 5가지입니다. 음료도 판매 중이에요! 커피, 식혜, 밀크티, 딸기음료, 레몬에이드. 도넛과 함께 먹기 좋겠어요~ 도넛은 주문과 동시에 튀기기 시작해서 5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원래 이날 빠우 도넛을 찾아가려한게 아니고 빠우 옆집인 구움양과에 까눌레 사러 가는길이었는데 빠우 도넛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들어갔죠. 점심 먹고 바로 간 거라 배불러서 맛만 보려고 두 개만(?) 주문했습니다.
빠우도나스와 체다렐라도넛입니다. 직원분이 설탕 묻혀서 드리냐고 물어보세요~ 저는 당연히 설탕 ok!
바로 튀겨 나온 도넛이라 뜨끈뜨끈해요! 체다렐라 드실 땐 데이지 않게 조심하셔야 함! 빠우도나스 진짜 맛있어요. 쫄깃하고 담백한 게 막 튀겨 나오니 더더더 맛있음. 체다렐라는 말해 뭐해요~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도넛의 쫄깃함까지 진짜 존맛탱입니다. 바로 집에 가는 일정이었다면 한 박스 포장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을지로 자주 갈 기회도 없는데 말이죠.
이날 진짜 날씨도 너무 좋았고 오래된 대림상가의 야외 풍경과 맛있는 도넛까지 모든 게 완벽했어요~
구움양과가 문 닫은걸 확인하기 전까지는요~
빠우도넛을 먹으며 구움양과를 찾는데 대림상가와 세운상가를 한 바퀴 다 돌아도 못 찾겠는 거예요~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은 엄청 잘하긴 했어요! 근데 구움양과... 알고보니 빠우 바로 오른쪽에 있는거있죠? 전부 품절로 일찍 문을 닫아서 제가 못 찾았던 거 였어요. 구움양과 까눌레 맛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구움양과 덕에 맛있는 빠우 도넛도 먹고 힙지로 대림상가, 세운상가 구경도 너무 잘했습니다. 왜 힙지로인지 알겠더라고요. 포토스팟도 많고 날씨 좋은 날 가면 야외에서 먹을 곳도 많고 굉장히 느낌있는 곳이었어요.
여기에 반해서 10월 말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일찍 와서 구움양과도 가고 그 옆 라떼가 유명한 카페 호랑이카페도 가고 또 그 옆옆옆 야외 삼겹살 맛집 다전식당도 갈 거예요! 다 먹고 빠우 도넛은 마지막 디저트로 마무리!
✔︎ 빠우 영업시간 안내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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