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이제훈도 방문한 송리단길 핫플 [진저베어], 잠실 미트파이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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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베어 파이 샵

잠실/송리단길에 위치한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방문 포장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요즘 송리단길에서 웨이팅 가장 긴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은 진저베어 파이 샵. 송리단길 여러 맛집을 가봤지만.... 웨이팅 무서워서 아직까지 못 가본 곳이 진저베어, 송계옥, 고도식 이렇게 세 곳이에요. 그중 그나마 포장이 가능한 진저베어! 지난 4월 말에 포장하러 갔다가 실패하고 최근 우연히 지나다가 들려봤습니다.

여기가 오픈 때부터 유명한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송리단길 유명 핫플 카페 중 하나인 카페페퍼 사장님이 오픈한 곳이고, 또 하나는 송민호 님이 진저베어 가오픈 때 방문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바람에 오픈초기 부터 엄청난 인기와 웨이팅으로 더더 유명해졌어요. 그리고 최근 이제훈 님이 왔다 갔다는 소식과 생방송투데이 방송까지 출연했다는 소식... 인기 없는 게 이상하죠...

오후 6시가 넘은 토요일, 항상 줄이 길던 진저베어 파이 샵인데 이 날따라 줄이 없었던 건지 아님 저녁시간에는 원래 대기가 없는 건지... 아무튼 대기가 안보이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진저베어 파이 샵 입구에는 테이블링이라고 대기 예약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요. 매장에서 먹고 가실 분들은 대기 등록을 하셔야 하고, 테이크 아웃 고객은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때는 지난 4월 일요일 1시쯤 대기 인원...... 35팀은... 못 기다리죠ㅠㅠ 테이크아웃 고객도 대기 등록을 했어야 해서 그냥 돌아섰던 추억이 있습니다ㅠㅠㅠ

엔틱한 느낌의 매장 내부, 밖에서 볼 때는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넓지 않더라고요. 손님들도 워낙 많아 매장이 꽉 차 있어 사진 찍기도 어렵고,,,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닼ㅋㅋㅋㅋ 다 드시고 떠나시는 손님들이 있어서 급하게 테이블 사진만 한 장 건짐! 테이블 위에 후이펑 닭표 스리라차 소스와 소금통이 보입니다.

진저베어 매장 내부 중 유명한 곳, 실내정원(?) 스타일의 공간이 있어요! 사람들이 많아 입구 사진뿐이지만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 여기 앉아서 먹으면 더더 좋을 듯. 갬성 사진도 잘 나올 것 같고~

이제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해봅니다. 피스타치오, 초콜릿 무스, 레드벨벳, 레몬 머랭, 스위트콘, 블랙 포레스트, 펌킨 크럼블, 망고 치즈 이렇게 8종류의 타르트와 포장된 수프, 데일리 샐러드, 매쉬 포테이토, 콜슬로 등 냉장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데 구매 원하는 제품은 계산대에서 얘기하면 직원분이 포장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진저베어 클래식, 세서미 커리 치킨, 스파이시 치킨 소세지, 풀드 포크, 맥앤 치즈 라구, 크리미 치킨 머쉬룸 파이들과 갈릭팔미에

스위트 포테이토, 피칸파이, 프레즐 플레인, 당근 케이크까지. 늦은 시간이라 중간중간 품절된 메뉴들도 많았지만 진저베어의 핵심인 미트파이는 종류별로 다 있어서 원하는 것들로만 골라봤어요.

진저베어 계산대 앞 너무 귀여웠던 메뉴판. 글씨도 귀엽고 그림까지 너무 깜찍♥

커피와 티, 와인까지 여러 음료 메뉴들이 있고 매장 내에서 먹고 갈 때에는 1인 1 음료 주문이 필수래요. 그리고 세트메뉴와 사이드 메뉴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매장 내에서 드시고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미트파이 4종과 프레즐 플레인, 갈릭팔미에와 냉장 쇼케이스에 있던 스위트콘 타르트까지. 이렇게 구매했는데 계산하다가 계산하다가 가격 듣고,,,,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ㅜㅜㅜㅜ 가격표에 개당 8천 원, 8천5백 원 적혀있긴 했는데 5만 원이라니..... 어마어마하게 비싼 파이들...... 그래도 손님이 워낙 많아 포장하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기다리면서 굿즈 구경

진저베어의 굿즈들. 굿즈들이 매장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요~

여러 종류의 와인도 판매 중~

집에 갈 준비를 마친 파이들. jpg

5만 원어치의 파이들을 만나 볼 시간....

비싼 분들을 만나기 전 팁도 꼼꼼히 읽어봅니다... 구매한 당일이 가장 맛있고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는 이야기와 보관방법 등이 적혀 있어요.

비싼 분들을 너무 막 모시고 옴.... 신나서 흔들흔들하고 왔더니만 내부는 난리가 났네요^^

미트 파이류는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살짝 온기가 있어 그냥 먹어봤습니다. 왼쪽이 맥앤치즈 라구, 오른쪽이 진저베어 클래식. 각 8,500원씩입니다.

먼저 기본으로 한입 먹은 후,,,, 매장 테이블에서 봤던 후이펑 스리라차 소스 올려서 한입 더.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남! 비싸지만 정말 맛있어요ㅠㅠㅠㅠㅠ 이럴 때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팍 듭니다....

맥앤치즈라구 파이는 데워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고요. 스파이시 치킨 소세지랑, 크리미 치킨 머쉬룸은 데워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확실히 오리지널인 진저베어 클래식이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은 크리미 치킨 머쉬룸이었음. 이날 구매해 온 미트파이류는 다 맛있었습니다. 갈릭 팔미에와 프레즐 플레인은 뭐 쏘쏘~ 스윗콘 타르트도 단짠단짠해서 맛있긴했어요! 옥수수류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세요~ 역시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었던 송리단길 맛집, 진저베어 파이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