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럼버스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오금역/올림픽공원역 브런치 맛집 추천
크럼버스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요즘 야외 활동하기 너무 좋은 날씨죠?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은 차고 하늘은 높고 파랗고.. 괜히 마음이 시려지는 가을 타는 나란 여자ㅋㅋㅋㅋㅋ 이럴 땐 야외 테라스 있는 카페나 브런치 맛집 가서 힐링해야 해요!
그래서 갔습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크럼버스! 근처에 올림픽공원도 있어서 식사 전 후로 산책하기 너무 좋음♥
크럼버스 매장 내부는 넓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에요~ 칸막이는 없지만 매장 안쪽에 살짝 프라이빗한 스타일로 단체석도 있어 단체 모임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특히 친구들이랑 오면 좋을 것 같음! 크럼버스 이용에 예약은 따로 안 받지만 4인 이상 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장 내 테이블도 좋았지만 마침 테라스석이 비어 있길래 테라스를 향해 쭉쭉 걸어 들어갑니다.
거참~ 테라스에 앉기 딱 좋은 날씨 구만!
크럼버스는 미국식 브런치 맛집입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는 평이 많아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메뉴로 골랐어요.
계절 한정 메뉴들, 놓치지 않을 거예요~ 토마토 냉 수프인 가스파쵸도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티슈나 물은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 셀프바도 너무 느낌 있어요... 스탠리 워터 저그 집에 들일 뻔ㅋㅋㅋㅋ
크럼버스는 브런치 메뉴도 유명하지만 디저트 메뉴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브런치 먹고 먹거나 포장해가야지 했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 생각이 급 사라져서 다음을 기약했다는 슬픈 이야기예요ㅠㅠㅠㅠ
배가 안 부르면 비정상일 것 같은 우리 부부의 브런치^^
먼저 식전 빵, 라즈베리 쨈이 올라간 브리오슈입니다. 최근 평을 보니 식전 빵이 러스크 스타일로 변경된 것 같더라고요. 주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전 빵인데 너무 맛있어서 여기가 프랑스인 줄
토마토 냉 수프, 가스파초입니다. 이건 뭐 토마토 좋아하신다면 입맛에 맞으실 것 같지만 자극적인 맛 좋아하는 저에겐 그냥 그랬던....
말이 필요 없는 레모네이드입니다. 어딜 가서 시켜도 실패가 없는 레모네이드, 새콤달콤 맛있어요~
사진을 잘 찍고 싶었지만 초점을 보내버린 쉬림프 엔초비 오일 스파게티니. 비주얼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맵기 1단계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매운 거 어느 정도 즐기는 저희 부부에게는 전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웬만하면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듯!
브런치 플레이트. 구운 채소, 절인 채소 위주의 브런치 메뉴입니다.
브런치 플레이트 주문 시 네 종류의 빵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로 선택했어요. 다 맛있지만 진짜 샌드위치 번이었던 브리오슈 빵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ㅠㅠㅠㅠ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빵순이라면 주문해야 하는 그릴드 브레드! 숯불에 구워 불향이 느껴지고 쫄깃 촉촉한 식감이 진짜 감동입니다~ 빵과 같이 나오는 발사믹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레몬 딜 버터도 같이 줘서 취향에 맞게 찍먹 찍먹. 이 세트가 3,500원이라니... 무조건 시키세요!
사진이 너무 광고 같나요?ㅋㅋㅋㅋㅋ 지난 방콕 여행 가기 전에 미러리스 카메라 한대 구입해서 요즘 열심히 연습 중이에요. 그래서 중간중간 초점이 별나라로 가버린 사진들이 있다는 것은 비밀.
브런치가.... 진짜 한상이었는데 다 없어졌습니다. 후기 보면 브런치 플레이트 양이 너무 많아 남겼어요~ 이런 얘기도 많고 실제로도 양이 많았거든요? 근데 다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아무리 배불러도 못 남기겠더라고요~ 그래서 살은 찌고 디저트 생각은 급 사라졌고.....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였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테라스 좌석 다시 한번 가야죠~~~~
크럼버스
월, 화 09:30 - 16:00
라스트 오더 15:00
수, 목, 금, 토, 일 09:30 - 21:00
브레이트 타임 16:00 - 17:00
라스트 오더 15: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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