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문을 연 [고든램지버거] 내돈내산 후기, 잠실 롯데월드몰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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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버거

아시아 최초, 잠실 롯데월드 몰에 오픈한

고든램지버거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오픈한 고든램지버거~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그동안 대기가 너무 길어 가볼 엄두가 안 났었는데 캐치 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해져서 예약 후 대기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고든램지버거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 몰 B1

고든램지버거 아시아 최초 매장은 잠실 롯데월드 몰 지하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캐치 테이블로 금요일 저녁 마지막 시간으로 예약 후 방문했어요~

원래 며칠 전만 해도 매장 앞 대기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매장 앞 혼잡도를 방지하고자 사전예약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사전예약은 캐치 테이블에서 가능하고 30일 치의 예약만 받더라고요. 이미 한 달 정도의 예약은 다 차있고 지금부터 예약하실 예정이라면 빈자리 예약 알림을 걸어두거나 매일 오픈되는 30일 이후의 날짜에 예약을 노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든램지버거 매장 내부

굉장히 힙한 고든램지 버거 매장 내부입니다. 금요일 마지막 타임에 방문했는데 라스트 오더인 8시가 지나니 다 드시고 많이들 나가시더라고요. 매장이 한산해져서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바 테이블과 매장 가장자리 소파 테이블, 그리고 중앙에 테이블. 크게는 이렇게 3종류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는 예약과 상관없이 순서대로 빈자리에 안내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소파 테이블이 편해 보였는데 저는 중앙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박~ 완전 탐났던 테이블!!! 매장 외부에서 볼 때 왠 큰 동그란 돌이 여기 있지 싶었는데 안에서 보니 테이블이...... 너무 예쁘죠? 단체로 예약하면 이 자리에 앉아볼 수 있으려나요? 언젠간 꼭 앉아보고 싶더라고요~~

고든램지버거 메뉴

고든램지버거 메뉴입니다. 한쪽 면에는 스낵, 버거, 핫도그, 샐러드, 프라이 종류의 메뉴들이 반대편 면에는 음료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모든 메뉴의 종류와 가격은 사진 참고하세요~^^

앞접시와 커트러리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제일 오른쪽 스테이크 나이프는 너무 안 들어서 썰어먹은 게 아니고 거의 찢어먹었던....

주문한 메뉴는 음료부터 차례로 스낵, 프라이, 버거, 핫도그 순으로 나왔어요. 먼저 주문한 메뉴는 음료 - 민트 라임 에이드, 스낵 - 트러플 맥앤치즈 크로켓, 프라이 -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핫도그 - 치폴레 도그, 버거 - 헬스키친버거입니다.

민트라임에이드 8.0

민트라임에이드는 알코올 없는 모히토 맛의 음료로 상큼한 맛,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느끼할 수 있는데 민트라임에이드가 새콤해서 그 맛을 잡아줌

트러플 '맥 앤 치즈' 크로켓 16.0

트러플 맥앤치즈 크로켓은 맥앤치즈를 동그란 볼로 만들어 튀긴 메뉴로 5개의 크로켓 볼이 트러플 소스, 비트 순이 올라간 샬롯 피클과 함께 제공됩니다.

(V)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10.0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는 고구마튀김으로 바닐라 슈가 파우더가 튀김 위에 뿌려져 있고 허니 할라피뇨 마요 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소스 달달하면서 짠맛이 나 고구마튀김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고든램지버거 메뉴 이름 중 앞에 V가 붙어있으면 베지테리안도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참고하세요~

헬스 키친 버거 31.0

고든램지버거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헬스 키친 버거. 소고기 패티와 모짜렐라 치즈, 로스티드 할라피뇨&토마토, 아보카도, 할라피뇨 아이올리가 들어간 버거입니다.

가격에 비해 버거 크기는 크지 않지만 꽤 두꺼운 소고기 패티와 아보카도,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소고기 패티는 미디엄 정도로 구워서 속이 빨갛긴 한데..... 엄청 부드럽고 불맛이 가득해 너무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덜 익힌 소고기 잘 못 먹는데 눈 딱 감고 먹다 보니 훨씬 부드럽..

치폴레 도그 19.0

포크 소세지, 아보카도 무스, 페퍼 헬리쉬, 치폴레 케찹, 할라피뇨, 홍고추, 마이크로 고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치폴레 도그입니다. 특이한 점은 도그 번이 브리오슈 식빵같이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 빵이에요. 여기 빵 맛집인 듯! 소세지도 너무 맛있고 제가 좋아하는 고수도 살짝 올라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치폴레 도그. 할라피뇨, 홍고추 등이 토핑 되어 매울 거 같지만 전혀 안 매웠어요.

총평

이렇게 메뉴 4가지와 음료 한잔까지 먹고 8만 3천 원 결제했는데 (저는 버거를 하나만 주문해서 얼마 안 나온 가격...) 가격과 예약 생각 안 하면 진짜 자주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특히 헬스키친버거♥ 전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버거랑 도그랑 이것저것 주문해봤는데 다음에 온다면 버거랑 프라이만 딱 주문할 것 같아요. 조만간 예약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 할 듯. 수제버거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보셔야 할 고든램지버거! 다들 예약 화이팅입니다!!

이 사진은 라스베이거스에 갔을 때 들린 고든램지버거. 지금 보니 그때도 헬스키친버거랑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를 주문했었네요~ 기분 탓인지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이게 더 맛있어 보입니다. 버거 번에 깨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역시 깨는 음식의 포토샵 같은 존재가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