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 향토음식인 보말칼국수 맛집 두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보말은 바다 고둥의 제주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보호하고 숙취해소나 자양강장에 좋다 해요~ 해장하고 싶거나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제주도에서 아침식사로 굉장히 좋을 듯합니다.
첫 번째 맛집, 한림칼국수 한림본점
제주도 보말 칼국수를 처음 먹어 본 집입니다. 안 그래도 칼국수 좋아하는 사람인데 보말 칼국수는 진짜 맛있었어요! 매생이가 같이 들어가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면서 고소한 맛이에요. 알쓰이지만 술 많이 먹고 해장하고 싶은 맛입니다. 오전에 일찍 오픈하시던데 보말칼국수로 해장하라는 깊은 뜻이 있는 듯해요.
매생이 보말전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네요. 보말죽을 시키던 칼국수를 시키던 전은 꼭 같이 시키셔야 합니다. 아니면 후회하실걸요? 완전 추천합니다.
가격은 보말칼국수 8,000원, 매생이 보말전 8,000원, 공깃밥은 무료입니다.
다른 보말 칼국수 맛집에 비해 살짝 저렴한 가격이고, 재방문의사 100% 다음 방문 시 보말죽도 꼭 먹어볼래요~
✔︎ 한림칼국수 한림본점 영업시간 ✔︎
매일 오전 7시 ~ 오후 4시 (일요일 휴무)
두 번째 맛집, 옥돔식당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 나온 보말 칼국수 맛집 옥돔식당입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칼국수 나오는 시간도 조금 걸려요~ 그래도 다들 금방 드셔서 회전율이 빠른 편이에요. 저희는 아점 먹으러 갔었고 앞에 세 팀인가 있었는데 별로 안 기다리고 금방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보말칼국수 한 개입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옥돔식당의 보말칼국수는 미역이 들어가 있어요~ 미역국에 칼국수 면 넣은 비주얼이고 보말도 엄청 많이 들어갑니다. 칼국수 다 먹고 나면 엄청 가라앉아 있어요~ 국물이 진한 이유가 있군요!
보말칼국수 내어주시는 이모님이 콩나물을 같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알려주십니다~ 반찬도 더 필요하냐고 물어봐주시고 엄청 바쁜 맛집인데도 친절하셔요~ 칼국수 양도 많은데 국물이 진해서 배가 부른데도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ㅠㅠ 진짜 맛있습니다. 가격은 보말칼국수 9,000원이에요.
✔︎ 옥돔식당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4시 (수요일 휴무)
결론은 두 군데 다 맛있으니 여행 동선에 맞는 맛집으로 가세요!
보말 칼국수 택배 되는 곳 없나요? 찾아보니 보말죽 택배는 몇 군데 있는데 보말칼국수 택배는 없는 건지 못 찾겠네요~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겨울에 제주도행 예약해놓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게 된다면 더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제주도 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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