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티 본점
오늘은 송파구에서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 포유티 내돈내산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포유티
베트남 요리 전문 음식점
베트남 요리 전문 식당인 포유티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해있습니다. 방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
식당 내부는 베트남 전문 식당답게 베트남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테이블에는 쓰리라차 소스와 해선장, 숟가락과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고요. 물은 정수기에서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포유티 메뉴
다양한 베트남의 요리가 있는 포유티의 메뉴입니다. 여기 음식들이 다 맛있기로 유명해서 주문할 때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일단 베트남 요리의 기본인 쌀국수와 돼지 목살 덮밥 껌스엉,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쎄오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사이공 맥주 추가~
주문한 쌀국수와 껌스엉이 나왔습니다. 껌스엉을 주문하니 미니 쌀국수 하나가 같이 나왔어요. 저희는 고수 마니아 부부이니까 고수도 듬뿍 추가했습니다. 고수가 아주 신선해서 좋았어요♥
추가찬으로는 양파절임과 양배추 절임이 나왔습니다. 먹기 전에 쓰리라차 소스와 해선장도 준비.
쌀국수 8,000원
고수를 따로 요청해서 듬뿍 올린 포유티의 쌀국수입니다. 베트남 다녀온 지 2년이 되어서 현지의 맛은 까먹었지만 이런 맛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미분당의 쌀국수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는, 향신료가 거의 안 느껴지는,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육수라 하면 포유티의 쌀국수는 진하고 이국적인 맛입니다. 토모와 저는 굉장히 맛있었지만 베트남 음식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호불호가 나뉠 것 같기도 하고요.
쌀국수 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가격에 비해 양도 많았어요. 고기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매콤한 쓰리라차 소스와 달콤한 해선장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껌스엉 12,000원
껌스엉은 밥에 돼지 목살 구이가 올라간 요리입니다.
곁들인 찬으로 생오이와 당근, 무 피클, 토마토가 나왔어요. 껌스엉을 주문하면 미니 쌀국수 한 그릇이 같이 나와요. 혼밥 할 때도 껌스엉 주문하면 밥과 쌀국수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먹는 방법은 같이 나온 소스를 덮밥 위에 뿌려서 한 숟갈씩 떠먹으면 됩니다.
돼지갈비 맛이 나는 고기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올라가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던 껌스엉. 돼지갈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음식입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가격이 좀 비싼 듯했지만 미니 쌀국수가 같이 나오고 양도 많아 가격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반쎄오 10,000원
사이공 맥주 5,000원
사이공 맥주와 함께 했습니다.
반쎄오는 반쎄오 가루로 부친 얇은 피 안에 돼지고기와 새우, 숙주, 당근, 피망 등 여러 야채들이 들어간 베트남식 부침개? 크레페?입니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에요.
겉에 피가 완전 바삭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던 반쎄오! 여태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반쎄오는 반쎄오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피가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소스는 껌스엉의 소스와 같은 소스인 것 같아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반쎄오를 새콤한 소스와 갖은 야채들이 잘 잡아주었습니다.
포유티 총평
여기 사장님이 베트남분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직원분들, 홀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베트남 현지분들이시더라고요. (한국말 굉장히 잘하시고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음식이 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과 느낌이었습니다.
주문했던 메뉴들 모두 맛있었고 주문한 메뉴 말고도 짜조와 매운 쌀국수, 분짜, 볶음밥도 인기가 많고 다 맛있다고 하던데 꼭 꼭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어요. 만약 방문하시는 분들 중 메뉴 선택이 고민이신 분들은 그냥 드시고 싶은 거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이역 근처에 있는 포유티 본점 말고 송파나루 역 근처에 포유티 방이 직영점이 한 곳 더 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본점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포유티 본점
매일 11:00 - 22:00
본 포스팅은 광고 아닌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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