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하우스 : 강동구 영파여고 앞 수요미식회 마늘 떡볶이 맛집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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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하우스

오늘은 마늘 떡볶이 맛집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셀프하우스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강동구 성내동 영파여고 앞에 위치한 셀프하우스는 강동구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셀프하우스 메뉴로는 마늘 떡볶이, 순대, 어묵, 라면, 음료수. 정말 간단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았어요.

주문은 옆에 보이는 주문지에 표시해서 직원분께 전달하면 됩니다.

매장 내부는 꽤 넓고 깔끔했습니다.

맛집답게 한쪽 벽면은 연예인 싸인이 가득했고 한쪽은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이력이 액자로 걸려있어요~

주문한 메뉴들이 다 준비되면 주문지에 적었던 휴대폰 뒷번호로 불러주시는데 셀프로 픽업하시면 됩니다.

픽업대에는 단무지와 수저가 준비되어 있으니 잘 챙겨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마늘 떡볶이 중 3,000원
순대 4,000원
음료수 1,500원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했고 워낙 유명한 떡볶이 맛집이라 기대가 정말 많았어요.

근데 떡볶이를 딱 받고서 보니 떡볶이 색깔이 너무 하얘서 기대했던 비주얼은 아니더라고요. 기존에 맛있게 먹던 떡볶이들과는 너무 달랐어요.

실제 떡볶이 색은 왼쪽 사진에 가깝고, 오른쪽 사진은 어플 효과가 들어간 사진입니다.

먼저 떡볶이가 너무 궁금하니 일단 먹어봤습니다.

색깔과 다르게 맛은 괜찮더라고요. 마늘이 엄청 듬뿍 들어가서 알싸한 맛이 가득한 새로운 맛의 떡볶이였어요. 맵지도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알싸한 맛. 근데 전분이 들어갔는지 소스가 투명하고 찐득해서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별로인가 싶었는데 먹다 보니 한 접시 다 먹긴 했어요~

순대는 우리가 아는 그 순대입니다. 저는 내장과 섞어서 주문했어요.

순대는 괜찮았는데 오소리감투에서 냄새가 조금 났어요 ㅠㅠ 제가 냄새에 민감한데 처음 딱 먹은 내장에서 냄새가 나는 바람에 내장은 거의 남기고 왔네요. 순대만 주문할 걸 그랬나봐요ㅠㅠ

총평

조금 독특한 떡볶이가 드시고 싶다면 셀프하우스 마늘 떡볶이 드셔 보세요~

맵고, 달고, 짠 떡볶이는 아니지만 알싸한 마늘향과 쫄깃한 밀떡이 꽤나 잘 어울리는 떡볶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분이 들어가고 자극적이지 않아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매장에서 사용하는 고추가루와 마늘은 국내산을 이용한다는 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늘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드셔 보실만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