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옥 본점
얼마 전 방이동 순댓국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청와옥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청와옥은 방이 본점을 비롯해 을지로 3가, 석촌호수, 군자역에 직영점도 운영하고 있는 순댓국집입니다. 최근에 TV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 님이 을지로점을 방문했었대요~
순댓국 맛집 본점답게 찾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 항상 웨이팅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대기 등록을 합니다.
이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연락처를 등록해 놓으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와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오후 8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앞에 12팀이나 있네요~ 그래도 매장이 넓어 생각보다 오래 안기다려도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는 청와옥 옆에 트렉 매장 구경하고 왔어요.
주차는 청와옥 건물 뒤편에 발렛주차 가능하고 모든 메뉴 포장도 가능합니다. 밖에서 대기하는 동안 트렉 매장도 다녀오고 뭐 주문할지 메뉴도 구경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테이블링 알림이 왔어요.
입장하라는 알림을 받고 3분 안에 입장해야 취소가 안된대요~ 저희는 바로 입장 후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먼저 메뉴를 주문합니다.
가마솥밥으로 변경한 청와옥 편백 정식 한 개와 오징어 숯불구이, 그리고 통영 어리굴젓, 가마솥밥 하나를 더 추가하고 공주 알밤 막걸리 한 병까지 주문. (메뉴판에 청와옥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주문하고 계산서를 받았는데 계산서 꽂이가 너무 예쁘죠? 가만 보니 테이블 위에 수저받침 용지가 들어있는 통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한 한식당 느낌 물씬!
매장 인테리어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밑반찬도 깔끔. 무생채, 깍두기, 부추무침, 어리굴젓, 청양고추, 새우젓
순댓국, 편백찜, 오징어 숯불 구이 순서대로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솥밥은 제일 마지막으로 등장!
솥밥이 나오면 먼저 밥을 밥그릇에 덜어 놓고 뜨거운 물을 부어 놓으세요. 그래야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 붓고 다시 뚜껑을 덮어 옆에 그냥 던져 놓으세요ㅎㅎ 그리고 다른 메뉴 먼저 먹어볼게요.
아! 혹시 못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수저와 티슈는 테이블 옆에, 소금과 후추, 들깨가루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습니다.
먼저 순댓국! 뚝배기 그릇에 아주 뜨겁게 보글보글 끓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뜨거운 순댓국 위에 들깨가루와 부추, 청양고추, 새우젓 넣어주고 잘 저어서 드세요~ 순대도 들어 있고 고기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편백 정식에 나오는 편백찜입니다. 2가지 종류의 순대와 여러 부위의 고기들, 숙주, 청와옥 로고가 찍힌 새송이가 들어있습니다.
청와옥 특제 고추장 소스에 찍어서 순대 한입.
이쯤에서 알밤 막걸리 한병 뜯어서 한잔씩 하고요 😋 밤맛도 진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순댓국, 편백찜이랑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청와옥의 별미! 오징어 숯불 구이입니다. 숯불향과 매콤 쫄깃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메뉴판에 오징어 비빔밥 만들어 먹는 방법이 나와 있길래 참고해봤습니다.
비빔 그릇 하나를 요청해서 밥 반 그릇, 오징어 반 접시, 부추무침, 순댓국 국물 2숟가락 넣어주고
잘 비벼주면 완성됩니다. 청와옥 방문하면 꼭 시켜야 하는 메뉴! 너무 맛있답니다.
저희는 어리굴젓도 따로 추가했었어요~ 솥밥에다가 올려먹으니 진짜 꿀맛!
아까 만들어 둔 누룽지에도 한 젓갈씩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굴의 비린 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고요. ㅎㅎ
둘이서 너무 많이 주문해서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다 왔네요~ 다음에 가면 하나 덜 주문하고 싶은데 뺄 메뉴가 없어요ㅠㅠ
다 먹고 나오다 보니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고 밑반찬 셀프바, 커피와 음료수가 준비된 후식바도 있더라고요.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맛도 분위기까지 완벽했던 청와옥 본점! 역시 인기 있는 이유가 충분했던 맛집이었습니다.
청와옥 본점 영업시간
매일 0:00 - 24:00
본 포스팅은 광고 아닌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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