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후쿠오카
초딩 조카와 3박 4일
나가사키 1일차
24년 11월 초딩 조카와 함께 나가사키로 출발.
토요일 아침 8시 비행기였는데 너무 여유롭게 5시에 출발했다가 망. 아침 비행기일땐 최소 3시간 전에 공항 도착으로 해야함. 급하게 2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주차하고 라운지도 못들린채 비행기 탑승하기 바빴다.
오랜만에 오전 비행기 탔더니 공항에 사람도 너무 많고 출국심사 줄도 길고... 힘들다
난 베짱이라서 오후 비행기가 체질에 더 맞지만 막상 나가사키 도착하니 일찍 출발한 보람이 있긴하다.
요즘 글을 안써서 사진을 안 찍었더니 출발부터 도착까지 사진이 한장 없지만 어쨌든 시작
나가사키 공항에서 버스타고 도착한 나가사키 메리어트. 버스타고 정류장에 내려서 5-10분정도 걸어 도착했다.
기본룸인데 신축이라 그런지 진짜 깨끗하고 깔끔하고 인테리어 완전 마음에 쏙 들었음.
방도 넓고 베란다(?) 테라스(?)도 있어서 진짜 좋았음! 후기가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너무 좋았다.... 또 가고싶음. 날씨도 좋았던 11월의 나가사키
이건 일정끝나고 밤에 와서 찍은 사진인데.. 야경도 좋다!
새벽부터 움직여서 배가 고프니 일단 짐만 놓고 초밥 먹으러 가자. 목적지는 나가사키 초밥 맛집 와카타케 마루.
아쉽게도 여기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일본에서 먹은 초밥집 중에 손 꼽히는 맛집이었음.
대기는 길지만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라 최고. 여기 가고 싶어서 나가사키 또 갈판이다.
초밥 먹고 조카님 다이소 쇼핑 좀 하다가 안경다리로 유명한 메가네바시 구경을 가본다.
날씨 무슨일~ 너무 좋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메가네바시. 사진찍어도 진짜 잘 나온다.
산책하다가 하트돌도 찾았다!
산책하다가 달다구리한것이 땡겨서 뉴욕도 카스테라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카스테라?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신기하니까 자판기에서 뽑아먹음. 뭐 맛은 딱힠ㅋㅋㅋㅋ 그냥 그래요.
호텔와서 좀 쉬다가 전차타고 저녁 먹으러. 저녁 메뉴는 토마토라멘인데, 나가사키하면 여기라고 추천이 많더라. 선릉역에 일본 토마토라멘 맛집에서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큰 기대를 가지고 갑니다.
나가사키 토마토라멘 맛집 히이라기. 나가사키에 줄 서는 곳이 별로 없는데 이 집은 항상 줄이 길다고 한다. 우리도 한 30분 줄 선듯? 근데 점심으로 갔던 스시집 와카타케 마루도 줄 섰고, 여기도 줄서고, 다음날 갔던 중식집도 줄 섰는데 나가사키 줄 안서는거 맞아요?ㅋㅋㅋ
우리는 배가 또 고프니 가지튀김 올린 토마토라멘 3개와 교자만두와 계란밥을 주문했다. 조카는 여기서 먹었던 교자만두 너무 맛있었다고...
짭쪼름한 가지 튀김이 올라간 토마토라멘. 맛은 있는데 나한테는 너무 짰다. 기대가 너무 컸나 선릉역 토마토 라멘집이 더 맛있음...
사진 보니 바지락밥도 하나 추가했구나.... 짜다고 하더니 많이도 먹었ㅋㅋㅋ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니 호텔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짝꿍이 찍어본 조용하고 예뻤던 나가사키의 밤거리. 밤 10시 좀 넘었나? 소도시라 그런가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
일본 여행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편의점으로.. 나가사키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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