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후쿠오카
초딩 조카와 3박 4일
후쿠오카 2,3일차 맛집 추천/비추천
후쿠오카 2일차, 일본에서 3일차 아침. 미야코 호텔 역시 조식이 불포함이라 호텔 근처 맛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우동! 하카타역 근처에 다이치노 우동이라고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기에 오늘 가보기로 했음. 일본에서 우동 먹고 진짜 맛있다라고 느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집은 어떠려나..?
다이치노 우동
아직 점심이라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는데 주변 직장인들과 체크아웃 후 캐리어 들고 온 여행객들로 붐비던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근처 아사히 빌딩 지하에 위치했는데 찾기는 조금 힘들더라.. 어찌 어찌 찾아갔는데 대기가 있어 조금 기다리다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안내받아 자리를 잡았다.
초딩 조카의 선택은 새우야채튀김 붓카케 우동
나는 야채튀김 붓카케 우동
짝꿍은 고기우엉튀김 우동.
전반적으로 우동면은 정말 쫄깃하고 맛있고 튀김도 진짜 바삭하니 맛있었지만 먹다 보니 너무 느끼... 우엉튀김 우동은 튀김 남기시는 분들이 꽤 보이던데 우리도 튀김 절반씩은 남긴듯. 이번 여행에도 우동은 땡 실패.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먹은 우동보다 한국 미타 우동이 더 맛있ㅋㅋㅋㅋㅋ 일본 어디를 가야 인생 우동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ㅎㅎㅎ
죠스이안 하카타 에키마에 본점
딸기모찌 좋아하는 초딩 조카를 위해 방문한 죠스이안 본점. 하카타역 백화점 식품관에도 있었는데 다이치노 우동 바로 옆에 본점이 있길래 가봄!
문 앞 사진이랑 구매한 사진만 있고 나머지가 없네... 딸기, 귤, 키위, 배, 팥 등등 여러가지 맛의 모찌가 있는데 가격은 엄청 비싸더라! 과일류는 개당 6-8천원정도.
그래도 과일 모찌 좋아하는 초딩 조카를 위해 맛 별로 사와서 먹어봤음. 모찌 구매시 자르는 실을 주는데 생각보다 엄청 잘잘려서 너무 신기했고 조카가 정말 좋아해서 기뻤다ㅋㅋㅋ 죠스이안의 모찌 중에 조카 원픽은 귤, 그 다음 딸기였는데 다음날 공항 가기전에 또 들려서 잔뜩 사갔음. 아쉽게도 생과일이라 오래보관이 안돼서 맛이 너무 떨어졌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함ㅋㅋㅋ 어린 아이들과 같이 가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스키야키 맛집 : 니시야마
아침과 디저트까지 해결 후 미야코 호텔 야외 수영장과 노천탕, 대욕장까지 알차게 이용 후 또 밥먹으로 나가봅니다. 이번에는 점심 겸 저녁임. 스키야키를 좋아하는 짝꿍님께서 고오오오급진(?) 스키야키 맛집을 가고 싶다 하셔서 하카타역에 있는 닌교초이마한 하카타점을 가려했으나 전날에도 이날에도 모두 예약마감으로 가지 못했음. 그래서 알아본 곳이 니시야마. 평이 좀 갈렸지만 선택지가 없어서 출발해요~~
역시 사진은 찍고 싶을 때만 찍었는지 대뜸 에피타이저 사진만 있네요.
짝꿍을 위한 산토리 생맥과 조카의 콜라 주문. 콜라는 뜯은지 오래된건가 물을 탄건가 맛이 너무 없....
스키야키 3인분. 마블링이 엄청난 것 같은데 내기준엔 너무 기름지다~~ㅋㅋ
직원분이 다 조리해줘서 편한데 설탕을 이빠이 때려 넣는다. 후기에도 엄청 달다는 평이 대부분이긴했는데 니시야마 규칙상(?) 설탕양 조절은 불가하다고...
엄청나게 달긴했지만 맛은 있는데 아니 그래도 너무 달아ㅋㅋㅋ 달고 짠거 좋아하는 조카도 두점 먹고 젓가락 내려놓으심. 가격도 비싸고 너무 달고... 여긴 이제 안올래요. 가격만 너무 고오오급이었던 것 같음.
몇년전에 고베에서 먹었던 스키야키 찐 맛집. 고베 스키야키 맛집 토케이야. 일본 스키야키 하면 이집만 생각남. 지금 검색해보니 후기가 별로 없는데 어떻게 찾아갔던걸까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 하카타점
스키야키 먹고 또 열심히 쇼핑하다가 호텔로 돌아가기 직전 들린 초밥 맛집.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 하카타점.
원래는 스시잔마이에서 포장하려했는데 스시잔마이 가는 곳마다 포장불가고, 다른 맛집들은 마감한 곳도 많아 갈 수 있는 곳 중 제일 평점 좋은 곳으로 골랐어요. 하지만! 니맘 내맘 다들 같은 맘! 대기가 깁니닼ㅋㅋㅋ 그래도 기다려서 먹어야죠.
늦은 밤이니 적당히 주문함. 맛은 뭐 그냥 평타?
나가사키 와카타케 마루에서 장어 초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조카는 여기서도 장어 초밥을 주문해봤는데. 땡! 이모야 여기는 아니다~~ 소스도 별로고 불맛도 안난서 탈락. 맛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이번여행 최고는 나가사키 와카타케 마루였음.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후쿠오카에서 이치란 라멘을 안 먹을 수 없잖아요~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ㅋㅋㅋ 일본 라멘은 처음 먹어보는 조카도 한그릇 다 비울 정도.
뜨끈하게 라멘 한그릇씩 하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출발~ 나가사키+후쿠오카 3박4일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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