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Cafecito Bar
엘 까페씨또 바
약수역 근처 신당동,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에스프레소 바
엘 까페씨또 바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비 오는 주말, 약수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었어요. 비도 오고 오후가 되면서 카페인도 떨어지고.. 마침 새로운 곳에도 왔으니 커피 맛집을 검색해봤습니다. 지도에서 근처 에스프레소 바를 검색해봤는데 한눈에 바로 들어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어요.
약수역 근처 골목길에 위치한 '엘 까페씨도 바' 라는 남미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바 입니다. 외관 인테리어부터 남미스러움! 노란색 쨍한 외벽과 민트색의 프레임이 너무 예쁜 카페더라고요!
에스프레소 바 이지만 몇 종류의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고 이날은 지구사랑 이벤트로 개인컵 소지 시 콜드브루 1잔을 증정하는 행사도 하고 있었어요.
카페 내부 역시 남미 스타일의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열정적인 느낌이 나더라고요! 비록 밖에는 장마기간의 서울이었지만 카페 내부만큼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남미 해변에 있는 카페에 들어온 느낌... 굉장히 이국적이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비록 앉아서 마실 공간은 없지만 (바 테이블과 스탠딩 테이블 1개만 있는 소규모) 혼커 하러 오기에도 좋고 오다가다 잠깐 들려서 카페인 섭취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딱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도 카페인 섭취를 위해 메뉴를 살펴보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메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엘 까페씨또에는 크게 까페씨또와 꼬르따도, 커피 슬러쉬, 칵테일 이렇게 4가지 음료 메뉴가 있는데 그 중 까페씨또는 에스프레소, 꼬르따도는 에스프레소+우유라고 합니다.
위에 있는 잔이 꼬르따도, 아래 있는 잔이 까페씨또입니다.
까페씨또는 남미의 마카롱이라는 알파호르와 같이 제공되고 꼬르따도는 꼬끼또라는 담백한 과자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산미보다는 고소함이 더 느껴졌던 커피 맛. 다만 에스프레소 온도가 조금 아쉽... 꼬르따도는 에스프레소에 차가운 우유를 섞어서 나오는 커피라 미지근한 느낌인데 카페씨또 역시 다른데서 맛보던 에스프레소 보다는 온도가 살짝 낮았어요. 원두에 따라 온도가 달라서 그런건지 아님 남미 스타일은 원래 이렇게 먹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커피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커피 맛은 좋았습니다.♥
한잔만 마시면 아쉬우니 한잔 더! 이번에는 디저트 느낌의 까페씨또 수아베 버터스카치와 사과를 닮은 까페씨도 만사나를 주문했어요. 에스프레소에 버터스카치 맛 크림이 올라가고 그위 쿠키크럼블로 마무리된 에스프레소 메뉴 까페씨또 수아베 버터스카치, 젓지 말고 그냥 마시면 됩니다. 달달하니 넘나 맛있♥
까페씨또 만사나는 비주얼도 예쁘지만 맛도 새콤달콤하니 최고라 사진 한 잔 더!! 엘 까페씨또에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애였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아래 사과 다이스 쨈이 들어있고 그위로 에스프레소, 크림, 사과 시럽. 마무리는 애플민트 잎으로 사과 잎을, 초코 쿠키로 사과 꽁지까지 표현한 커피예요~ 한입에 다 털어 넣고 밑에 남은 쨈은 스푼으로 떠먹어줍니다. 커피라기보다는 새콤 달콤 맛있는 디저트 느낌. 저처럼 디저트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취향저격 에스프레소 일듯.
지금까지 가봤던 에스프레소 중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였던 엘 까페씨도 에스프레소 바, 커피 맛있게 잘 마시고 왔습니다~ 사장님도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더 좋았던 곳이에요!
El Cafecito Bar
엘 까페씨또 바
매일 12: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2022.0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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