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닭 한 마리 만들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 한 마리
만드는 방법 / 황금 레시피 / 비법 소스
지난 주말에는 보양식으로 집에서
닭 한 마리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닭 한마리를 집에서 해본 적은 한번 있었는데
그게 한 1년은 더 된 것 같아요ㅎㅎㅎ
양재동에 정~말 맛있는!
토모랑 데이트할 때 자주 가던
닭 한 마리 맛집이 있는데
못 간 지 한참 되었어요 ㅠㅠ
그 맛을 떠올리며 만들어봤습니다.
닭 한 마리 재료 준비하기
볶음탕용 닭 2마리, 닭정육 1팩, 우유,
양파, 대파, 통마늘, 통후추, 부추, 감자, 소금,
엄나무 (안 넣어도 됨)
다대기 양념 - 고춧가루, 매실액기스, 진간장
간장소스 - 삼겹살 양파절임 간장소스 (없으면 간장, 식초, 설탕), 연겨자
닭 한 마리 만들기
저는 언니네 나누어 주려고 닭을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조카도 먹기 쉽게 닭정육도 준비~
닭은 닭다리 껍질 제외한 모든 껍질을 제거해주고
지방도 조금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잡내 제거를 위해 우유에 담근 후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저는 전날 밤에 담가 놓고 다음날 아침 조리했어요!
우유에 담그어 놓은 닭을 깨끗이 헹구어 준 후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냈습니다.
그리고 양파, 마늘, 통후추, 대파, 엄나무를
닭과 함께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엄나무는 없으면 안 넣어줘도 돼요!
저는 엄나무의 구수한 향을 좋아해서
전날 쿠팡에서 급하게 주문했답니다 ㅎㅎ
쿠팡 로켓 배송으로 단돈 3,680원!
그리고 더 깊은 맛을 위해
자연 조미료 한알~
다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을 때 올라오는 거품과 기름기는 걷어내 주세요~
저는 한 시간 반 동안 중간중간 물 추가해주면서
푹푹 고았습니다~
간은 소금으로만 맞추었어요~
다대기 양념장 만들기
닭이 끓는 동안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먼저 고춧가루에 매실액기스와 진간장,
그리고 푹 고아지고 있는
닭 육수 3-4 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작은 접시에 다대기 한 큰 술 넣고
겨자는 본인 취향만큼, 그리고 저의 최애 소스!
삼겹살 양파절임 소스를 부어줍니다.
이 소스가 없다면
진간장, 식초, 설탕을 2:2:1 비율로 섞어주고
맛 보면서 본인 취향대로
재료 가감해서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부추와 양파를
같이 섞어주면 끝!
닭 한 마리 완성
1시간 반 동안 푹 고아 준
닭 한 마리를 다른 냄비에 덜어줍니다.
식탁에 인덕션 놓고
약한 불에서 끓이면서 먹을 거예요~
끓이면서 먹어야 제 맛!
감자도 이 단계에서 넣어줍니다~
다시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
감자는 넣은 지 얼마 안 되었으니
닭고기 먼저 먹어봅니다~
아까 만들어 놓은 소스 섞어서
콕 찍은 후 부추와 양파 올려서 먹으면~
진짜 식당에서 사 먹는 그 맛입니다!
국물도 너무 구수한 게 진짜 맛있어요ㅠㅠ
고기와 감자를 다 건져먹고 남은 닭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거나
흰쌀밥 넣고 죽 만들어 먹으면
그게 또 별미죠~
저는 사실 닭 보다도 닭 육수에 끓인
칼국수랑 죽이 더 맛있더라고요 ㅎㅎ
만들기도 간단하고?
몸에도 좋은 닭 한 마리!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몸보신하세요~~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재료들로 만든
닭 한마리 만드는 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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