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굴죽
간단한 아침식사로 좋은
매생이굴죽 끓이는 방법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겨울 제철 대표 식재료, 굴과 매생이! 저는 둘 다 너무 좋아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는 편이에요~ 주로 매생이 굴국이나 매생이 굴 떡국을 끓여 먹는데 오늘은 수제비로 끓여먹으려다가 짝꿍이 급 아픈 바람에 죽으로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본죽에서도 매생이굴죽이 인기 메뉴던데 이 맛있는 죽을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끓이는 법 알려드릴게요~
매생이굴죽 끓이기
준비재료 (4-5인분 양)
굴, 매생이 약 200g, 불린 쌀 (불리기 전 2컵),
국간장, 액젓, 소금, 참기름
먼저 냉동된 매생이와 굴은 냉장에서 반나절 해동해주거나 봉지째 흐르는 물에서 해동해서 준비해주시고 냉장상태라면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동결건조 매생이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쌀은 깨끗이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서 준비해주세요~ 준비가 다됐으면 본격적으로 죽을 끓여볼게요!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불려둔 쌀을 넣고 약 2분 정도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진 쌀에 물을 넣고 끓여줄건데요~ 조금 되직한 죽을 원하면 쌀양의 5배 되는 물을 조금 묽은 죽을 원하신다면 물양을 더 늘려서 넣어주세요. 물을 넣었으면 센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냄비 바닥에 쌀이 눌러 붙을 수 있으니 살살 저으면서~
한 10~15분 정도 끓여주면 어느정도 죽의 형태가 나옵니다. 저는 이때 간장을 밥숟가락으로 2 숟갈 넣어줬고요~ 나머지 간은 다 끓이고 나서 맞춰줄게요! 사실 간장도 이따 넣으셔도 됩니다~
잘 씻어서 물을 빼둔 매생이를 넣고 죽과 잘 섞이게 풀어주고 굴까지 넣어서 한소끔 끓여줍니다.
매생이와 굴을 넣고 한번 끓어 올라서 마지막으로 밥숟가락으로 액젓 반 숟갈과 나머지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 맞춰줬어요~ 저는 멸치액젓을 넣었지만 까나리액젓, 참치액 가능합니다! 간 맞췄으면 완성~~~
그릇에 한가득 담아준 후 요리계의 포토샵 참깨 뿌려서 마무리~
바다향이 가득한 매생이 굴죽! 매생이가 듬뿍 들어가서 진하고 고소해요~ 매생이만의 묘한 매력이 잘 느껴짐!
저는 굴을 통째로 넣었지만 살짝 크게 다져서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도 있고 소화도 잘되고 영양도 가득한 매생이굴죽~ 한번 끓여 놓고 소분 후 냉장 보관해서 아침식사로 챙겨 먹기에도 좋으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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