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부침개, 봄나물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티비 보다가 급 만들어 본 봄나물전 레시피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금요일 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보는데 봄나물전이 나오더라고요~ 이영표 님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두 분이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먹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봄나물전 재료
참나물, 방품나물, 달래, 부침가루, 튀김가루
금요일 야식으로 급하게 만드느라 집 앞 마트에 가서 눈에 보이는 봄나물로 구매했습니다. 꼭 위에 나물들 아니어도 비름나물, 세발나물, 냉이 등 여러 가지 봄나물 다 부쳐먹어도 맛있어요~
반죽을 만들기 전, 먼저 나물부터 다듬어 줍니다.
참나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나물 끄트머리를 깔끔하게 다듬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방풍나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칼로 썰지 않고 한잎씩 떼어 준비했어요.
달래! 달래는 끝뿌리쪽에 흙이 씹힐 수 있다 해서 다 떼어줬어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세 가지나물을 잘 섞어 준 후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1:1로 넣어줬습니다. 그래야 바삭바삭하대요!
적당량의 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농도는 주르륵 흐르는 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이제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잘 펴서 얇게 부쳐주세요~ 그래야 바삭바삭한 부침개를 먹을 수 있어요.
대충 윗면의 밀가루가 절반 이상 익으면 뒤집어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부침개 찍어먹는 소스는 어디든 잘 어울리는 만능 양파절임 소스!
완성입니다!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봄나물전~
금요일 밤이니까 맥주도 한잔~ 오늘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입니다.
가볍고 깔끔한 맛으로 참 좋아하는 술 잘 못 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맥주.
부침개는 막걸리랑 매우 잘 어울리지만 저희는 주로 맥주랑 먹는 편 :)
찍어먹을 소스도 마실 음료도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봄나물 가득 들은 부침개 쭉쭉 찢어서~
양파절임 간장 찍어 한입~
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봄나물, 새콤달콤한 소스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나물은 항상 무쳐먹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나물전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요~ 어렸을 때는 나물 싫어했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 먹네요 🤣
봄나물 좋아하시는 분들 꼭꼭 부쳐서 드셔 보세요~ 완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 아닌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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