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선바위본점], 과천 선바위 메밀국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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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장터 선바위본점

서울 근교, 경기도 과천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선바위본점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막국수 하면 떠오르는 곳은 춘천이지만 막국수 먹으러 춘천에 가기는 조금 멀어서....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과천 선바위에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이 있어 방문해봤습니다. 보통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모아 주면 짝꿍이 선정, 맛집 검색은 제 담당인데... 오랜만에 짝꿍이 메뉴 선정부터 검색까지 해두었더라고요? 이럴 경우에는 묻따말 출발입니닷. 그러니 막국수 먹으러 과천 선바위로 출발!

100% 순메밀을 사용한 막국수가 있는 곳.

여기는 과천 선바위, 4호선 선바위역에 위치한 메밀장터 선바위본점입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꽉 차있어요. 그래도 주차장이 꽤 넓고 회전율이 좋은 편이고 주차 안내해주시는 사장님이 계셔 쉽게 주차 후 입장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리뷰 수가 꽤 많던데...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한 곳이었어요. 최근 방송 출연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네요~

오전 일찍부터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외부 음식물은 반입불가이고, 외부 주류 반입 서비스인 콜키지는 (추가 15,000원) 가능.

손님으로 가득가득 찬 메밀장터 매장 내부, 좌석은 입식 테이블석과...

이렇게 룸 형태의 좌식 테이블석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는 편하게 입식 테이블석으로 착석. 주말에는 대기가 있기도 한다는데 다행히 저희는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밀장터에서 제일 많이 드시는 메뉴는 들기름 막국수와 명태회 막국수, 그리고 명태회 수육이더라고요. 후기 보면 이 세가지는 많이 드시길래 저희도 똑같이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있던 닭요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조금 의외였음..

명태회 막국수 10,000원, 들기름 막국수 10,000원, 수육 20,000원

메밀장터에서 제공되는 생수는 아이시스. 한 병만 제공되고 그 이후에는 정수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 육수와 김치도 나오는데 동치미 육수가 새콤달콤 시원해서 맛있더라고요!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세요~ 리필가능!

와... 진짜 빠름 빠름 빠름.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주문과 동시에 나온 막국수와 수육입니다. 이래서 테이블 회전이 빠르구나 싶었어요~

곱게 빻은 참깨가루와 김가루가 듬뿍 올려져 있는 들기름 막국수와 명태회 막국수.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명태 회무침과 수육까지... 완벽한 식탁이죠♥

들기름 막국수는 짝꿍 꺼..

명태회 막국수는 내 꺼... 슴슴한 면과 감칠맛 나는 명태회가 어우러져서 느무 마시따..... 명태회가 조금 많이 달긴 했지만 찐찐맛입니다!

명태회 수육에는 한쪽에는 수육과 명태회가 있고 명태 회무침 밑으로는 무말랭이 무침이 같이 나와요. 오독오독한 무말랭이 무침을 수육과 함께 먹으니 말모말모!

명태 회무침도 수육에 걸쳐서 한입.. 잡내 하나 없이 고소한 수육! 어찌나 잘 삶아졌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명태회는 새콤달콤 맛있긴 했는데... 달다.. 너무 달다... 단맛 좋아하는 제가 달다고 하면 진짜 단거예요.. 달지만.... 그래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수육에 비해 명태 회무침 양이 많으니 듬뿍듬뿍 얹어서 드세요! 저희는 하나씩만 얹어 먹다가 조금 남아서 메밀국수에 더 넣어 먹음.

마지막으로 메밀장터 들기름 막국수 먹는 팁! 메뉴판에 보면 면을 다 먹고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라길래 면 조금씩 남기고 동치미를 부어 먹어봤어요. 메뉴판에는 들기름 막국수만 적혀있는데 저는 명태회 막국수에도 부어 먹어봤는데 비주얼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