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제리 11-17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 근처
빵/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블랑제리 십일다시십칠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최근에 사무실이 강동으로 이전해서 틈나는 대로 강동구 빵지순례를 다니는 중이에요. 한동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돌아다니지를 못했는데 오랜만에 비가 그쳤길래 천호역 근처 빵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천호역 8번 출구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블랑제리 11-17 (십일다시십칠). 이곳은 원래 강동 천호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올해 초 리모델링 후 재오픈했다고 해요. 찾아보니 올림픽공원 맛집인 르봉마리아쥬와 롯데백화점 빵 맛집 여섯시오븐 등을 만드신 쉐프님의 또 다른 빵 맛집이라네요~?
빵 맛집은 역시 버터도 좋은 버터를 사용! 프랑스산 명품 발효 버터인 브리델 버터 사용매장이라는 블랑제리 11-17.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케이크 진열장이 보이는데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케이크 맛집인 르봉마리아쥬와 같은 쉐프님이니 말모말모
생각했던 것보다 매장은 작았는데 은근히 빵 종류가 다양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빵들은 너무 많이 있어서 고민...
식빵부터~
까눌레, 스콘, 마들렌 같은 구움 과자들도 있고.. 베이글, 크로와상, 포카치아, 푸가스 등 여러 가지의 빵들
그리고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은 샐러드와 샌드위치까지.... 샌드위치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여름 한정 이벤트로 식빵(5,000원)이랑 수제쨈(10,000원)을 같이 구매하면 10,000원이래요! 가격 참 좋았는데 집에 구매해둔 식빵이 있어서 여름한정 이벤트는 다음에 구매하기로... 빵이 떨어질 날이 없는 우리 집♥
빵 외에 음료 메뉴도 있었는데 매장 2층에서 취식이 가능합니다.
빵 한 보따리 사들고 사무실로 고고
제가 구매한 빵은 올리브 포카치아(3,500원), 소금 빵(2,500원), 명란 바게트(4,500원), 버터 프레첼(4,000원).
버터가 녹을까봐 버터 프레첼 먼저 먹어봤습니다. 버터가 좀 많이 들어가서 약간 느끼했으나 진짜 고소하고 부드럽더라고요. 버터 프레첼에 버터도 브리델 버터겠죠? 프랑스산 명품 발효 버터라더니 찐임. 짭조름한 프레첼도 맛있고... 버터와 프레첼 조화가 아주 좋았던 빵!
그리고 명란 바게트. 명란이 진짜 아낌없이 많이 들어있는데 마요네즈 때문인 건지 많이 기름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별로였음..
와..... 그런데 올리브 포카치아가...... 빵이 진짜 예술이에요!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쫄깃한 맛이 일품! 완전 내 스타일♥ 최근에 명일동 갸또마마 올리브 빵에 꽂혀있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올리브는 적지만 빵 자체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담백한 빵과 올리브를 좋아하신다면 완전 추천추천!!
마지막 소금 빵도 빵결이 비슷한 스타일. 속부들 겉부들하면서 쫄깃한 느낌인데 빵 속에 버터가 많이 들어 있지 않아 담백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부들부들한 소금빵 좋아하신다면 블랑제리 11-17 소금빵 추천!
블랑제리 십일다시십칠의 올리브 포카치아 못 잃어........ 조만간!! 이번에 못 사온 식빵과 수제 쨈, 그리고 최애 올리브 포카치아 사러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랑제리 11-17 (십일다시십칠)
매일 09:00 - 22:00
(2022.0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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