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일차
츠키지 시장, 긴자, 도쿄역 맛집 및 쇼핑 투어
츠키지 시장 - 호르몬 니코미 키츠네야 (백종원 '스푸파' 스트릿 푸드파이터 도쿄 맛집 추천 호르몬동),
글릿치 커피 긴자 (도쿄 드립 커피 맛집)
도쿄 중앙우편국 (우체국)
츠루동탄 BIS TOKYO 마루노우치점 (우동 맛집)
치이카와랜드 도쿄역 (먼작귀/치이카와 쇼핑), 나가노마켓 (먼작귀/치이카와 쇼핑)
스시잔마이 본점 (초밥/스시 맛집)
도쿄 여행 2일차, 풀만 도쿄 타마치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츠키지 시장에 가기 위해 우버를 불렀어요. 일본 택시비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요즘 우버 프로모션 때문에 좀 탈만하다더라고요.
풀만 도쿄 타마치 호텔 - 츠키지시장 우버 프리미엄 비용, 2568엔 중 2500엔 할인으로 68엔에 탑승했습니다. 탑승시간은 12분. 좀 탈만한게 아니고 무조건 이용하세요!
토요일 오전의 츠키지 시장은 너무너무 붐빕니다.
츠키지 시장의 유명한 타마고야끼 (계란말이) 맛집 야먀초. 백종원 스푸파에 나왔던 곳인데 유명한 곳 답게 줄이 길어요. 흔히 아는 맛이니 그냥 패쓰.
호르몬 니코미 키츠네야
츠키지 시장에 온 이유, 여기에서 호르몬동을 먹기 위함이죠. 여기는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오전에 서두르세요~
오랫동안 유명한 맛집이라 역시 대기줄이 깁니다. 저희는 12시에 방문해서 35분 기다렸어요. 한국어 메뉴판을 따로 주셔서 수월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무쇠솥에 가득한 호르몬 소스. 썩 끌리는 비주얼은 아닙니다.....
백종원님께서 먹은 그대로 주문해봤어요. 호르몬동과 소고기 두부조림 그리고 오싱코라는 야채절임. 스푸파에는 오이절임이 나왔는데 이날은 배추 절임이었습니다.
호르몬동 후기를 찾아보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려 좀 걱정했는데... 비주얼에 비해 맛은 뭐 나쁘진 않더라고요. 근데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핳핳 소고기두부조림은 우리나라 불고기랑 비슷하나 조금 많이 짰습니다. 뭐 먹어본거에 만족한다! 또 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글릿치 커피 긴자
호르몬동을 먹고 긴자까지 걸어가는 중에 구글맵 검색으로 찾은 커피 맛집. 그냥 찾아 간건데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카페 앞으로 줄이 쭉 서있길래 설마했는데 대기줄이 맞네요... 커피를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 하나 하는 고민과 동시에 발걸음은 이미 줄을 서고 있음. 맛집에는 본능적으로 끌립니닼ㅋㅋ
여기도 한 20분 기다렸어요. 안에 들어가보니 카페라고 하기엔 굉장히 협소합니다. 바테이블 포함 4-5팀 정도가 앉을 수 있는데 커피 한잔씩만 하고 얼른 자리 비켜줘야할 것 같음. 원두가 좋아 그런지 가격대는 꽤 높으니 정말 커피 좋아하는 분들만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분께 본인이 좋아하는 원두 스타일을 말하면 몇가지를 추천해줍니다.
여기서도 저는 아이스~ 콜롬비아 원두입니다. 한잔에 1,200엔. 호르몬동 먹고 온 후라 상큼한 커피가 먹고 싶어서 골라봤는데 성공입니다.
짝꿍의 커피는 한잔에 4,000엔............ 밥 보다 훨씬 비쌈. 전 손 떨려서 주문 못하겠던데 짝꿍은 잘만하네요? 제주도에서 2만원짜리 드립커피 이후로 제일 비싼 커피입니다. 하지만 역시 비싼게 맛있다....... 커피가 아니고 향긋한 차를 마시는 느낌.
엄청비싼 커피였지만 금방 마시고 다음코스로 갑니다.
일본 사는 친구에게 택배를 보내려 도쿄 중앙우편국에 들렸습니다. EMS보다도 훨씬 저렴해서 좋았고 여행와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 좋더라고요! 현지에서 택배 보내기 성공 후 느끼는 뿌듯함은 덤~
츠루동탄 BIS TOKYO 마루노우치점
호르몬동은 한개만 주문했으니 간식이었고.. 진짜 점심을 먹으러 츠루동탄에 왔습니다. 여기도 유명한 우동맛집. 주문은 태블릿으로, 한국어도 지원되고 사진 잘 나와있어서 수월하게 주문가능합니다.
짝꿍은 마우동?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명란크림우동. 후쿠오카 우동맛집에서 느꼈던거지만 일본에서 우동 맛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미타우동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우동을 안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요?
배도 부르니 배도 꺼트릴겸 먼작귀 쇼핑하러 도쿄역 치이카와랜드와 나가노마켓. 치이카와랜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하기도 힘들 정도라 사진이 없고, 나가노 마켓은 살게 없네...ㅋㅋㅋㅋ
치이카와 랜드가 볼 것도 살 것도 훨씬 많으니 나가노 마켓 먼저 가서 구경하고 가는 거 추천합니다!
가챠는 나가노 마켓이 많아요~~
스시잔마이 본점
스시잔마이 찾으러 가다가 만난 아저씨.
"어? 이 아저씨 되게 유명한 아저씨라던데?" 카페에서 글 안보고 사진만 보는 사람의 폐해... 이 아저씨가 스시잔마이 아저씨였던걸 이때 알았습니다.
츠키지 시장 근처에 있는 스시잔마이 본점입니다. 저녁 8시에도 대기가 있음... 30분정도 기다렸어요.
일본은 우리보다 식당에서 태블릿 사용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여행객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고 좋음!
오전에 츠키지시장에서 계란말이 안 먹었으니까 여기서라도 먹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퀄리티도 좋고 맛있었어요.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둘이서 이렇게 먹고 10,630엔. 많이도 먹었네요~ 여기서 호텔로 돌아갈 땐 다시 프로모션 이용해서 우버타고 갑니다. 먹다가 끝난 먹방 여행 2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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