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닌슐라 방콕
The Peninsula Bangkok
태국/방콕 여행 짜오프라야강 호텔 추천
더 페닌슐라 방콕
디너 뷔페 이용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2022년 5월 방콕 여행, 페닌슐라 호텔의 마지막 이야기 디너 편 포스팅입니다. 첫 편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아멕스 플래티넘 서비스 중 하나인 FHR을 통해 페닌슐라를 예약했어요. FHR 숙박 혜택 중 페닌슐라 호텔 런치 코스 또는 저녁 뷔페식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저녁 뷔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숙박 마지막 저녁인 월요일 저녁 7시로 예약 후 시간을 맞춰 G층 River cafe & Terrace로.....
역시 방콕 페닌슐라에서는 야외석이 최고! 멋진 야경에 바람도 솔솔 불어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자리도 잡았으니 본격적으로 뭐 맛있는 요리가 있는지 구경 겸 가지러 가볼까요~
페닌슐라 디너 역시 조식과 비슷하게 메인 요리는 거의 밖에 있었어요. 생굴과 찐 새우, 홍합 그리고 직화 새우와 스테이크가 디너의 핵심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푸아그라 섹션, 호텔 뷔페에서는 처음 보는 푸아그라입니다. 주문하면 바로 구워서 이렇게 플레이팅 해주시더라고요. 엄청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야외에는 연어구이, 플랫 브레드, 그라탱, 볶음밥
돈가츠, 치킨요리, 커리, 똠얌 등이 있었는데 손은 잘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실내에는 vichyssoise(차갑게 먹는 감자 크림수프)와 각종 샐러드가.... 조식보다 샐러드 종류가 훨씬 다양했어요.
그리고 스시와 사시미, 와인 안주로 좋을 것 같은 핑거푸드류도 있습니다. 호텔 초밥이었지만 우리나라 결혼식 뷔페에서 나오는 정도의 퀄리티?
그리고 프리슈토, 살라미 등 햄과 식빵이 준비되어 있고 과일도 있습니다. 과일은 파인애플, 수박, 파파야로 라인업이 약하다는 느낌이.. 조식에 나오던 망고는 디너에 없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음식이 없어서 아주 조촐하게...^^ 이 정도만 차려봤습니다. 콜라는 직원분께 별도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밑에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적어뒀으니 참고하세요.)
디너 뷔페에서 제일 맛있었던 새우구이와 스테이크. 옆에 있는 태국식 소스 찍어먹으면 최고! 스시와 롤은 뭐 쏘쏘. 이 접시에서는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ㅎㅎㅎㅎ.... 식사는 이렇게만 먹고 디저트를 가지러 다시 실내로 들어갑니다.
체리 케이크와 초콜릿 케이크인 브라우니. 이 브라우니!! 다들 가져가서 비주얼은 이렇지만 촉촉하니 찐찐맛입니다. 월요일 디너 뷔페,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음식을 잘 채워주지 않는 느낌ㅠㅠㅠㅠ
여기는 타르트 삼총사! 애플 타르트, 시트론 머랭 타르트, 초콜렛 타르트. 저는 애플 타르트와 초콜렛 타르트만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바바 오 럼이라는 프랑스식 디저트와 카라멜 푸딩인 카라멜 플란 그리고 크림 브륄레까지.... 크림 브륄레는 사랑입니다♥ 이 정도면 페닌슐라 디너 뷔페 그냥 디저트 뷔페 아닌가요? 맛있는 디저트가 정말 많더라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디저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카롱과 크림 슈, 미니케이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리 브레스트라는 링 모양의 페이스트리에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까지... 정말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었어요. 디저트 위에 취향 껏 올려 먹을 수 있는 토핑들도 9가지나 준비되어 있었고,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코코넛, 딸기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디저트로만 한 접시 가득 담아...... 이것만 먹을 수 없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잔 주문했고요.
옆에 쿠키는 아메리카노 주문하니 같이 주셨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만은 따로 모르겠고, 위에서 콜라 두병과 같이 합산된 금액은 480밧, 서비스 요금 48밧, 부가세 37밧. 총 565밧입니다.)
아까 위에서 찐 맛이라고 했던 브라우니! 브라우니 위에 코코넛 아이스크림 올리고 건 코코넛도 뿌려줘서 맛있게 냠냠.
우리나라 여행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페닌슐라 방콕 디너 뷔페 가격이 성인 기준 1인, 7만 원 중반대로 알고 있는데.... 방콕에서 가성비 한참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디저트 말고는 생각보다 먹을 음식이 없어서 디저트 메뉴들로 식사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호텔에서 쉬면서 짜오프라야강 야경 보며 편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가볼 만 하지만 음식만 보고 가실 거라면 생각 좀 해보셔야 할 듯. 저희 부부도 FHR혜택이라 이용해봤는데 다음에 또 이런 혜택이 아니라면 굳이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2022년 5월 더 페닌슐라 방콕 호텔의 숙박기를 마치고... 객실이나 부대시설, 조식에 관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방콕 페닌슐라에서 숙박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시다가 혹시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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