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맛집 추천 [Thipsamai 팁싸마이] 팟타이/오렌지주스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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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psamai

팁싸마이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근처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본점 방문 후기 포스팅

내돈내산, 내돈내먹

첫 방콕 여행, 야심 차게 맛집 리스트를 작성 후 떠났었죠... 그 리스트에 있던 팟타이 맛집, 카오산 로드 조조 팟타이...... 왜 팟타이 맛집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까요? 한번 맛본 걸로 만족하고 그 뒤로 방콕에서 팟타이를 먹은 기억이 없어요. 왜 나는 팟타이를 한국에서만 먹고 있는 것인가... 이번 방콕 여행에서는 꼭 맛있는 팟타이를 먹어보자~ 싶어서 찾아간 팁싸마이 본점! 사실 팟타이보다도 오렌지 주스가 더 궁금했어요!!

카오산로드 부근에 위치한 방콕 팟타이, 오렌지주스 맛집 팁싸마이 본점! 지난 방콕 토스트 맛집 몬놈쏟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구글 지도에 나온 영업시간만 보고 낮 2시 반쯤 방문했는데 그 시간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매장은 오후 5시부터 오픈이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토스트 맛집 몬놈쏫가서 토스트 먹고 발 마사지도 한 시간 받고 5시 조금 넘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팁싸마이 방문 예정이시면 여기도 같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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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0분쯤 갔는데 매장 안은 이미 만석......... 조금만 늦었으면 대기할뻔했네요~

매장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니 오픈된 주방에서 팟타이를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또 한쪽 벽면에 팁싸마이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는 진열장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직원분께서 제일 비싼 8번을 자꾸 추천해주셨지만! 추천보다는 베스트셀러이자 오리지널인 4번과 조금 다른 스타일의 3번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오렌지주스 큰 사이즈~ 큰사이즈 한 병을 주문하니 따라 마실 수 있게 일회용 컵 2개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딱 두 잔 나오는 팁싸마이 오렌지 주스 큰 사이즈. 짠내 투어에서도 팁싸마이는 팟타이 보다 오렌지주스 맛집이라 하고 후기들을 봐도 여기는 오렌지 주스 맛집이라고 극찬을 해서 엄청 기대하며 한 모금을 마셨는데... 진짜 맛있긴 합니다!ㅋㅋㅋㅋ 신맛이 없는 달달하고 상큼한 오렌지 주스.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태국 브랜드인 팁코 tipco 오렌지 주스와 맛이 비슷한데 조금 더 맛있습니다. 이거 한 병에 한화로 6천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인데 생과일주스라서 그런지 방콕 물가 치고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죠?

달달하니 맛있어서 오렌지주스만 계속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팟타이가 나왔어요. 주스 다 먹기 전에 나와서 다행~ 이것은 4번 메뉴, 오믈렛처럼 팟타이를 계란이 감싸고 있고 큰 새우 두 마리가 같이 나오는 팟타이입니다.

이어서 나온 3번 계란과 새우오일이 들어간 팟타이입니다. 위에 팟타이는 150밧, 아래 파타이는 105밧. 확실히 비주얼은 가격과 비례하지만 맛은 어떨지요~

맛을 보기 전 테이블 위에 있던 갖은양념과 따로 나온 숙주와 부추, 레몬즙을 취향 껏 추가해줍니다. 레몬즙 옆 흰색 병은 소독 스프레이로 먹으면 큰일 나요~!

팟타이가 살짝 달달하길래 매콤하게 고춧가루 조금을 추가해줬습니다. CNN, BBC 등 여러 매체에서 세계 최고의 팟타이 맛집으로 선정되었고 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오른 맛집답게 맛은 기가 막힙니다! 제가 방콕에서 먹은 팟타이가 팁싸마이랑 조조팟타이 뿐이라 비교는 잘 안되지만 확실한 것은 조조팟타이보다 훨~~씬훨씬 맛있었어요.

코로나 전에는 대기가 엄청났었던 것 같은데... 대기가 길어지면 기다리진 않을 것 같아요! 매장 안 테이블 간격도 좁고 불편하고 금방 먹고 금방 일어나야 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대기 대신 포장 또는 다른 지점으로 방문할 겁니다! 절대 안 먹지는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팁싸마이는 시암 파라곤과 아이콘 시암에 지점이 있어요~ 맛이 조금 다르다는 평이 있는데 참고하세요!